기사최종편집일 2024-11-24 20: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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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 PSV, 자그레브와 0-0 무승부…박지성은 결장

기사입력 2013.10.25 07:16

김형민 기자


[엑스포츠뉴스=김형민 기자] 연일 박지성의 복귀가 불발되고 있는 PSV아인트호벤(이하 PSV)이 유로파리그에서 승점 1점을 추가했다.

PSV는 25일(이하 한국시간) 크로아티아에 위치한 자그레브 마크시미르스타디온에서 열린 '2013-2014 UEFA 유로파리그 B조 조별리그 3차전'에서 헛심공방 끝에 0-0 무승부를 거뒀다.

이날 결과로 PSV는 어부지리 2위가 됐다. 당초 목표로 했던 승점 3점은 놓쳤지만 소기의 성과는 달성한 셈이다. 같은날 동시에 벌어진 루도고레츠와 초르노모레츠 간의 경기에서 루도고레츠가 승리하면서 PSV는 승점 4점을 기록, 초르노모레츠(승점 3)을 간발의 차로 추월해 2위에 올랐다.

이로써 PSV는 32강 진출에 대한 희망을 이어갔다. 각 조 2위까지 32강에 진출하는 가운데 PSV는 향후 3경기 결과에 따라 운명을 판가름한다. 이날도 박지성은 결장했다. 지난 AZ알크마르전에서 당한 발목 부상 회복이 더뎌지며 복귀가 늦춰졌다.

맏형이 없는 사이, PSV는 부진한 경기력으로 우려를 샀다. 이번 경기에서 자그레브를 상대로 밀리는 경기양상을 보이며 승리를 따내지 못했다. 경기 내내 별다른 장면을 만들어내지 못한 PSV는 크로아티아 원정길에서 승점 1점에 만족해야 했다.

유로파리그 32강 진출을 노리는 PSV는 내달 8일, 이번엔 자그레브를 안방으로 불러 승점 3점 추가에 나선다.

[사진=박지성 (C) Gettyimages/멀티비츠]

김형민 기자 sports@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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