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0 09: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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맞대결 앞둔 호날두-즐라탄, 챔피언스리그서 골 폭풍

기사입력 2013.10.24 06:58

조용운 기자


[엑스포츠뉴스=조용운 기자] 단두대 매치를 앞둔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레알 마드리드)와 즐라탄 이브라히모비치(파리 생제르망)가 챔피언스리그 무대서 득점력을 뽐냈다.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3차전이 24일(이하 한국시간) 열린 가운데 가장 눈길을 끈 공격수는 단연 호날두와 이브라히모비치다.

둘은 지난 21일 열린 2014 브라질월드컵 유럽예선 플레이오프 대진 추첨을 통해 브라질로 가는 한 장의 티켓을 두고 다투게 됐다. 포르투갈과 스웨덴을 대표하는 공격수로 외나무다리에서 격돌하게 된 셈이다.

두 선수 중 한 명은 월드컵에서 볼 수 없는 가운데 누가 먼저라 할 것 없이 골 폭풍을 일으키며 예열에 돌입했다.

호날두는 홈구장인 산티아고 베르나베우에서 열린 유벤투스와 경기에서 홀로 2골을 챙기며 팀의 2-1 승리를 이끌었다. 그는 전반 4분 가볍게 선제골을 신고한 뒤 전반 29분 세르히오 라모스가 얻어낸 페널티킥의 키커로 나서 침착하게 마무리해 결승골까지 챙겼다.

호날두의 활약에 이브라히모비치도 맞받아쳤다. 이브라히모비치는 안더레흐트와의 원정경기에서 4골을 폭발했다. 전반 17분과 22분, 36분 후반 17분까지 왼발과 오른발로 번갈아 사용해 골망을 흔들었다.

다수의 골을 챙긴 둘은 고작 3경기 만에 치열한 득점왕 경쟁을 예고했다. 호날두는 7골로 선두를 유지했고 이브라히모비치는 6골로 그 뒤를 바짝 추격한 모양새다.

조용운 기자 puyol@xportsnews.com

[사진=호날두·즐라탄 ⓒ Gettyimages/멀티비츠]



조용운 기자 puyol@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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