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7-04 05:51
경제

[맨즈 그루밍] 오빠와 아저씨의 차이, 헤어스타일로 결정된다

기사입력 2013.10.21 17:54 / 기사수정 2013.10.21 17:58

이우람 기자


- 얼굴형별 헤어스타일? 2가지만 확실하게 알면 된다 

[엑스포츠뉴스=이우람 기자] 여자들에 비해 남자들의 스타일 변신에는 제약이 많아 여자들의 화장발만큼이나 남자들의 스타일은 얼굴형에 조금씩은 다르지만, 결국 '머리발'로 통한다. 

그러나 미용실에서 몇 시간을 앉아 펌을 받기에도 익숙지 않고 전문가의 손길을 받는다고 해도 다음 날이면 다시 원래 헤어 스타일로 돌아가기 십상이다. 여성들과 달리 남자들의 경우, 앞머리 웨이브나 정수리 볼륨 등 간단한 포인트 연출만으로도 다양한 이미지와 변화를 줄 수 있는데 외출 전 10분, 첫인상을 결정짓는 헤어스타일링 비법을 살펴보자. 여자들처럼 얼굴형별 헤어스타일이 복잡하지도 않고, 간단히 2가지만 숙지하면 된다. 

▶ 주중 - 댄디 스타일

심플하고 캐주얼한 정장을 즐기는 직장인들에게는 차분하고 댄디한 헤어스타일이 좋다.

직장인들에게 있어 헤어스타일은 성공 비즈니스에 있어 중요한 첫인상을 결정지을 수 있는데 뻣뻣하고 단조로운 직모 보다는 부드러운 볼륨 감의 댄디한 스타일은 상대방으로 하여금 친근함과 신뢰감을 전달한다.

댄디 헤어는 전체적으로 단정하게 슬라이딩 하되 정수리 부분의 볼륨 감을 살려주는 기본 헤어스타일로 고데기를 처음 만지는 남성들도 무리 없이 연출할 수 있다.

먼저 모발의 섹션을 나눠주고 적당량을 잡아 고데기를 이용해 위에서부터 아래로 천천히 슬라이딩 해주고 모발의 끝부분을 살짝 당겨 탄력을 살려준다.

같은 방법으로 반복해 사용하고 정수리 부분은 뒤쪽으로 슬라이딩하여 모발 전체의 볼륨 감을 살려준다. 일반적으로 앞머리와 정수리의 포인트 만으로도 충분하지만 곱슬이 심하거나 전체적으로 부스스한 헤어스타일의 경우는 옆머리와 뒷머리도 같은 방법으로 천천히 슬라이딩 하고 마지막 왁스를 이용해 모발의 강약을 정리해 주면 된다.

주말 - 쉐도우펌 헤어스타일

주 5일제의 영향으로 주말이면 프라이빗한 모임이나 파티, 그리고 아웃도어 문화를 즐기는 남성들이 점점 늘고 있다. 이럴 때는 주중의 긴장감은 떨쳐 버리고 캐주얼하면서도 젊어 보이는 헤어스타일이 좋다. 풍성하고 부드럽게 웨이브진 앞머리는 젊고 부드러운 인상을 주는데 그렇다고 전체적으로 고불거리는 웨이브는 얼굴형별 헤어스타일링에 따라 커 보이거나 촌스러운 느낌을 줄 수 있다.

정수리와 앞머리를 부분으로 컬을 넣어, 불륨감은 살리고 무심하게 삐친 느낌이 결합된 ‘쉐도우펌’은 상대방에게 트렌디 하면서도 감각적인 첫인상을 줄 수 있다.

연출법은 일단 모발의 적당량을 잡고 고데기로 한 바퀴씩 탄력 있게 말아준다. 동일한 방법으로 앞머리와 옆머리 전체를 좌, 우로 교차하며 한 바퀴씩 말아주고 마지막으로 왁스를 이용해 윗머리의 볼륨을 살려주고 살짝 삐친 듯이 만지면서 정리해 주면 된다.

Tip! 

고데기가 없다면, 손-빗으로 머리를 말아서 헤어드라이기를 활용해도 괜찮지만 조금 번거롭다. 이러한 남자들의 고민을 대변하듯 최근 뷰티업계에서도 남성전용 화장품을 시작으로 스스로 셀프 헤어 스타일링이 가능한 미용기기들이 출시되고 있다. 시중에 판매 중인 콤팩트한 사이즈의 '미니 헤어 고데기'를 눈여겨보도록 하자.

[사진 = 얼굴형별 헤어스타일 ⓒ 비투와이 제공]
 


이우람 기자 milan@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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