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대중문화부] SBS 이윤아 아나운서가 프로야구 구단 LG트윈스의 한국시리즈 진출이 좌절되자 트위터에 게재한 글이 논란이 되고 있다.
이윤아 아나운서는 20일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유광잠바를 입고 대구로 가겠다. 혼자라도 LG가 왔다고 외치겠다. LG팬들 대신 ‘무적 엘지’를 외치며 한국시리즈를 지켜보겠다. 우리를 떨어뜨린 당신들이 폭죽을 떠드릴 때까지 분석하겠다”는 글을 게재했다.
같은 날 LG는 두산에 1-5로 패함으로써 플레이오프 시리즈 전적 1승(3패)로 시즌을 마감하게 됐다.
이어 이 아나운서는 플레이오프 4차전 선발투수로 나서던 두산 유희관과 함께 찍은 사진을 공개했다. 사진 속 그는 유희관을 향해 불만이 가득한 표정을 지어 보이고 있다.
이윤아 아나운서의 글과 사진에 두산과 삼성 팬들의 쓴소리가 이어졌다. 이에 이 아나운서는 해당 트위터를 삭제한 후 “제가 잠시 흥분해서 다른 팀 팬분들 입장을 깊이 생각하지 못한 것 같습니다. 죄송합니다 자제하고 반성하겠습니다. 한국시리즈를 3년 연속으로 관전했고 올해에도 폭죽이 터지는 순간까지 함께하고 싶었다는 말이었다”며 해명 글을 게재했다.
한편 삼성과 두산은 24일부터 한국시리즈를 치른다. 예매는 21일 오후 2시부터 G마켓을 통해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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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LG트윈스의 한국시리즈 진출이 좌절되자 이윤아 아나운서가 올린 트위터 ⓒ 이윤아 아나운서 트위터]
임지연 기자 jylim@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