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김형민 기자] 메수트 외질 효과가 지속된 아스날이 리그 선두를 달렸다.
아스날은 19일(한국시간) 영국 런던에 위치한 에미레이츠스타디움에서 벌어진 '2013-2014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 8라운드'에서 2골을 책임진 외질과 잭 윌셔 등의 활약으로 노리치 시티를 4-1로 제압했다.
이번 승리로 아스날은 리그 선두자리를 지켰다. 승점도 19점을 기록하면서 2점차로 2위 첼시와의 간격을 유지했다. 리그에선 벌써 7경기 연속 무패행진을 이어갔다. 아스톤 빌라와의 개막전에서 패한이후 한 번도 패배를 기록하지 않으며 상승 흐름을 유지했다.
A매치 여파에도 불구, 아스날은 주력 멤버들을 모두 출격시켰다. 외질을 비롯해 올리비에 지루 등 최근 맹활약 중인 주축들이 대거 그라운드를 밟았다. 선제골은 윌셔가 만들어냈다. 전반 18분 지루의 패스를 받은 윌셔가 골을 기록해 기선을 제압했다.
추가골을 노리던 아스날은 전반 37분 불상사를 맞이했다. 마티유 플라미니가 부상으로 교체 아웃되는 악재가 생겼다. 어수선한 상황 속에서도 아스날은 후반, 추가골 획득에 성공했다. 후반 13분 외질이 지루의 크로스를 머리로 마무리해 2-0을 만들었다.
노리치는 후반 25분 코너킥 상황에서 호슨이 만회골을 기록해 추격의 불씨를 살렸지만 아스날의 화력은 식지 않았다. 후반 38분 교체 투입됐던 램지가 윌셔의 도움을 받아 골망을 갈랐다. 후반 43분엔 램지와 외질의 합작품이 또 한번 나오면서 결국 아스날의 4-1 완승으로 경기는 마무리됐다.
[사진=메수트 외질 (C) Gettyimages/멀티비츠]
김형민 기자 sports@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