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3 06:18
스포츠

지단

기사입력 2006.07.07 00:08 / 기사수정 2006.07.07 00:08

            


[엑스포츠뉴스 = 이우람 기자] "제 마지막 경기를 월드컵 결승전에서 치른다는 것, 저는 그것보다 더 나은 꿈을 꿀 수는 없었습니다."

프랑스를 8년 만에 월드컵 결승무대로 이끈 '기술축구'의 중원사령관 지네딘 지단(34)이 축구선수로서 자신의 은퇴경기를 월드컵 결승전에서 치르게 돼 감격스럽다고 말했다. 

프랑스는 6일 '자색군단' 포르투갈과의  준결승전에서 전반 32분 앙리가 포르투갈 수비수 카르발류에게 얻은 페널티킥을 지단이 침착하게 차넣으며 결승에 진출, '아트사커'의 재림을 다시 한번 전 세계 축구팬들에게 알렸다.

지단은 경기 후 프랑스 케이블 TV Canal+와의 인터뷰에서 "우리는 결승에 진출하기 위해서 모든 노력을 다했고, 우승을 위해 23명 모두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포부를 드러내며 "영예로운 자리에서 은퇴경기를 갖게 되어 영광스럽다."라는 소감을 밝혔다.

그는 이어 페널티킥을 차기 전 부담이 없었나는 질문에는 "부담이 있었지만, 그건 좋은 압박감이며, 내가 골을 넣기만 하고 그 후 프랑스가 실점만 하지 않는다면 우린 결승에 진출하게 된다고 단순하게 생각했다."고 말하기도.
 
지단은 "프랑스가 우승을 한다면, 그것은 선수들과, 스태프들과, 처음부터 프랑스 대표팀을 성원해준 분들을 위해서 대단한 일이 될 것"이라며 덧붙였다.

사진ⓒ월드컵공식홈페이지



ⓒ 엑스포츠뉴스 /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실시간 주요 뉴스

실시간 인기 기사

연예
스포츠
게임

주간 인기 기사

연예
스포츠
게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