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세인트루이스(미국), 신원철 특파원] 미국 현지 언론이 팀을 월드시리즈 진출로 이끈 투수 마이클 와카(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의 활약을 언급했다.
세인트루이스는 19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미주리주 세인트루이스 부시스타디움에서 열린 LA 다저스와의 2013 MLB 내셔널리그 챔피언십시리즈(NLCS) 6차전에서 9-0으로 완승, 시리즈 전적 4승 2패로 월드시리즈 진출 티켓을 따냈다.
이날 선발로 나선 와카는 7이닝 동안 2피안타 1볼넷 5탈삼진 무실점을 기록하며 다저스 타선을 봉쇄했다.
이날 경기 전까지 포스트시즌 2차례 선발 등판에서 평균자책점 0.64(14이닝 1실점)로 강했던 와카는 팀의 운명이 걸린 챔피언십시리즈에서도 뛰어난 활약을 펼치며 자신의 실력을 증명해냈다.
경기 후 미국 CBS스포츠는 "이날의 영웅은 22살의 신인 우완 투수 와카다"라고 그의 존재감을 언급했다.
이어 "와카는 7이닝 동안 5개의 삼진을 잡으며 무실점을 기록했다"면서 이날 4이닝 10피안타 7실점으로 부진했던 다저스의 에이스 클레이튼 커쇼의 부진함을 함께 얘기했다.
올 시즌 4승 1패 평균자책점 2.78을 기록하며 세인트루이스의 루키로 떠오른 와카는 포스트시즌에서도 좋은 활약을 이어가며 월드시리즈에서의 활약을 기대케 했다.
신원철 기자 26dvds@xportsnews.com
[사진=마이클 와카 ⓒ 엑스포츠뉴스DB]
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