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6 19: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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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LCS] '커쇼 4이닝 7실점' LAD, 월드시리즈 진출 실패

기사입력 2013.10.19 12:37 / 기사수정 2013.10.19 12:40



[엑스포츠뉴스=세인트루이스(미국), 신원철 특파원] 메이저리그(MLB) LA 다저스가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의 벽을 넘지 못하고 월드시리즈 진출 문턱에서 좌절했다.

다저스는 19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미주리주 세인트루이스 부시스타디움에서 열린 2013 MLB 내셔널리그 챔피언십시리즈(NLCS) 6차전 세인트루이스와의 경기에서 0-9로 패, 시리즈 전적 2승 4패로 세인트루이스에 월드시리즈 티켓을 내줬다.

이날 다저스는 선발 클레이튼 커쇼가 4이닝 10피안타 2볼넷 7실점으로 부진했고, 타선에서도 2안타를 뽑아내는 데 그치며 무기력하게 승리를 내줬다.

다저스는 3회말 4실점, 5회말 5실점하며 승기를 내줬다.

커쇼는 3회말 1사 후 1번 타자 맷 카펜터에게 우익수 오른쪽 2루타를 내준 뒤 카를로스 벨트란에게 우전 적시타를 맞아 선취점을 내줬다. 이어진 2사 후에도 야디어 몰리나에게 중전 적시타를 허용한 뒤 데이비드 프리즈에게 중전안타를, 맷 아담스에게 볼넷을 내주며 만루 위기를 맞았다. 이후 후속타자 쉐인 로빈슨에게 우전 적시타를 내주며 0-4로 리드를 내줬다.

이어진 5회에는 커쇼가 맷 아담스에게 좌전 2루타를 맞으며 5점째를 내준 뒤 로널드 벨리사리오와 교체돼 마운드를 내려왔다. 이후 벨리사리오가 추가 1실점하고, 바뀐 투수 J.P.하웰이 3실점하면서 0-9로 세인트루이스에 흐름을 넘겨줬다.

이후 다저스의 9회초 마지막 공격이 득점 없이 끝나면서 경기는 그대로 세인트루이스의 승리로 마무리됐다.

세인트루이스 선발 마이클 와카는 7이닝을 2피안타 1볼넷 5탈삼진 무실점으로 막아내는 호투를 펼쳤다. 타선에서는 카를로스 벨트란이 4타수 3안타 2타점을 기록하며 맹활약했고, 야디에 몰리나, 데이비드 프리즈, 맷 아담스, 쉐인 로빈슨 등이 나란히 멀티히트를 기록하며 팀 공격을 이끌었다.

다저스는 칼 크로포드와 A.J.엘리스만 안타를 기록했고, 수비에서는 야시엘 푸이그의 결정적인 실책이 나오면서 제대로 된 공격 한 번 펼치지 못한 채 승리를 내줬다.

신원철 기자 26dvds@xportsnews.com

[사진=클레이튼 커쇼 ⓒ 엑스포츠뉴스DB]

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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