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세인트루이스(미국), 신원철 특파원] '대타 출전도 어렵다'던 핸리 라미레즈(LA 다저스)가 챔피언십시리즈 6차전에 선발 출전한다.
다저스는 19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미주리주 세인트루이스 부시스타디움에서 열리는 2013 MLB 내셔널리그 챔피언십시리즈 6차전 선발 라인업을 경기 시작 30여 분을 앞두고 긴급 수정했다. 라미레즈가 4번타자 유격수로 선발 출전한다.
돈 매팅리 감독은 경기 전 기자회견에서 라미레즈의 상태에 대해 "당장은 대타 출전도 어렵다"는 의사를 밝혔다. 선발 라인업에는 닉 푼토가 8번타자 유격수로 이름을 올린 상태였다.
하지만 라미레즈는 경기를 앞두고 그라운드에서 몸을 풀기 시작했다. 이어 선발 라인업이 변경됐다는 공지가 나왔다. 4번타자 유격수로 라미레즈가 투입됐다. 매팅리 감독은 기자회견에서 "원래는 애드리안 곤잘레스를 3번에, 라미레즈를 4번에 넣으려고 했다"고 말했다.
기존 선발 라인업에서 4번타자 우익수로 이름을 올렸던 야시엘 푸이그는 6번타자로 자리를 옮겼다. 후안 유리베가 7번, A.J 엘리스가 8번 타순에 들어선다.
다음은 다저스의 바뀐 선발 라인업이다(괄호 안은 수비 위치).
1. 칼 크로포드(좌익수)
2. 마크 엘리스(2루수)
3. 애드리안 곤잘레스(1루수)
4. 핸리 라미레즈(유격수)
5. 안드레 이디어(중견수)
6. 야시엘 푸이그(우익수)
7. 후안 유리베(3루수)
8. A.J 엘리스(포수)
9. 클레이튼 커쇼(투수)
신원철 기자 26dvds@xportsnews.com
[사진=핸리 라미레즈 ⓒ 엑스포츠뉴스 권혁재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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