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영종도, 김덕중 기자] 공동 선두에 오른 박주영이 겸손한 자세를 잊지 않았다.
박주영(23·호반건설)은 18일 인천 영종도 스카이72 골프클럽 오션코스에서 열린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하나·외환챔피언십(파72·6364야드, 총상금 190만 달러) 1라운드에서 5언더파 67타로 호주의 캐서린 헐-커크, 양희영 등과 함께 공동 선두에 올랐다.
박주영은 친언니 박희영(26·하나금융그룹)과 함께 대회에 참가해 눈길을 모았다. 실제 코스 공략에 언니의 존재가 큰 도움이 됐다고. 박주영은 이날 기자회견을 통해 "언니가 코스 공략법 등 많은 부분에서 조언을 해줬다. 1라운드에서 좋은 성적이 나온 데는 언니의 도움이 컸던 것 같다"고 밝혔다
박주영은 이어 "뜻 깊은 자리에서 LPGA 선수들과 같이 플레이 한다는 게 영광이다. 남은 라운드에서도 배울 점이 있으면 배우고 싶다. 또 부담 없이 즐기는 마음으로 플레이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김덕중 기자 djkim@xportsnews.com
[사진=박주영 ⓒ 엑스포츠뉴스 김성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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