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로스앤젤레스(미국), 신원철 특파원] 리키 놀라스코(LA 다저스)가 4이닝을 책임지고 대타 스킵 슈마커와 교체됐다.
놀라스코는 16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2013 MLB 내셔널리그 챔피언십시리즈 4차전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와의 경기에 선발투수로 나섰다. 그는 이날 경기에서 4이닝 3피안타(1홈런) 3실점한 뒤 대타로 교체됐다.
시즌 최종전(30일 콜로라도전 1이닝) 이후 첫 실전 등판이다. 애틀랜타와의 디비전시리즈 4차전 선발 등판이 무산되면서 공백이 길어졌다. 시리즈 전적 1승 2패로 몰린 상황에서 큰 부담을 안고 마운드에 올랐지만 결과가 만족스럽지는 않았다.
놀라스코는 1,2회를 실점 없이 막아내며 기대에 부응하는 듯했다. 하지만 3회 선두타자 다니엘 데스칼소에게 우전안타를 내주며 위기를 맞기 시작했다. 후속타자 랜스 린의 희생번트에 아웃카운트를 하나 늘렸지만 1사 2루에서 맷 카펜터에게 좌중간 적시 2루타를 내줬다.
이후 카를로스 벨트란을 2루수 땅볼로 처리한 놀라스코는 3번타자 맷 할리데이에게 2점 홈런을 얻어맞았다. 점수는 0-3이 됐다.
다저스는 2-3까지 추격한 4회 1사 1,2루 놀라스코의 타석에서 대타 슈마커를 투입했다. 하지만 이마저도 실패로 돌아갔다. 슈마커는 유격수 쪽 병살타로 기회를 무산시켰다. 다저스는 이날 경기에서 세인트루이스에 2-4로 졌다. 시리즈 전적 1승 3패로 몰리면서 탈락 위기에 놓였다.
신원철 기자 26dvds@xportsnews.com
[사진=리키 놀라스코 ⓒ 엑스포츠뉴스 권혁재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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