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천안, 김덕중 기자] 손흥민(레버쿠젠)이 말리전에 선발 출전한다.
홍명보 축구대표팀 감독은 15일 천안종합운동장에서 열리는 말리와의 친선경기를 한 시간 앞두고 4-2-3-1 포메이션을 중심으로 한 선발 11명을 발표했다. 브라질전에서 무득점에 그쳤던 한국은 말리를 이기기 위한 카드로 공격진 교체를 택했다.
이근호(상주)가 최전방에 서고 구자철(볼프스부르크)이 1선과 2선을 넘나들며 4-2-3-1과 4-2-2-2의 변형 투톱이 번갈아 사용된다. 브라질전과 달리 손흥민이 왼쪽 미드필더로 선발 출전한다. 브라질전에서 조커로 나섰던 손흥민은 득점 가뭄을 끝낼 해결사의 역할을 부여받았다.
대표팀 에이스 이청용(볼튼)이 여전히 오른쪽 미드필더로 나선 가운데 기성용(선덜랜드)과 한국영(쇼난 벨마레)이 수비형 미드필더에 위치한다. 포백도 브라질전과 차이가 없다. 김영권(광저우)과 홍정호(아우크스부르크)가 중앙 수비로 호흡을 맞추고 김진수(니가타 알비렉스)와 이용(울산)이 좌우 풀백으로 나선다. 골키퍼 장갑은 정성룡(수원)이 낀다.
말리도 세이두 케이타(다렌 아얼빈)를 앞세워 최정예로 한국에 맞선다. 말리는 국제축구연맹(FIFA) 38위로 지난 1월 아프리카네이션스컵 3위에 오른 아프리카의 복병이다.
김덕중 기자 djkim@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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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용운 기자 puyol@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