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5 02: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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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LCS] 류현진, 3이닝 무실점 약속 지켰다

기사입력 2013.10.15 10:00 / 기사수정 2013.10.15 10:00

홍성욱 기자


[엑스포츠뉴스=로스앤젤레스(미국), 신원철 특파원] "3회까지 실점 안하도록 하겠다"

류현진(LA 다저스)이 14일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와의 내셔널리그 챔피언십시리즈 3차전을 앞두고 기자회견에서 남긴 각오다. 결국 이 약속은 지켜졌다.

류현진은 15일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2013 MLB 내셔널리그 챔피언십시리즈 3차전 세인트루이스와의 경기에 선발 등판했다. 그는 공약대로 3회까지 무실점으로 마운드를 지켰다.

1회 1사 이후 두 번째 타자 카를로스 벨트란에게 내준 볼넷이 이날 경기 첫 출루 허용이었다. 볼카운트 0B2S에서 볼 4개를 연달아 던졌다. 2회에는 데이비드 프리즈-맷 아담스-존 제이를 상대로 삼자범퇴에 성공했다. 아담스에게는 삼진 1개를 추가했다. 이때 결정구는 시속 95마일(약 153km)짜리 직구였다.

2회까지 35개의 공을 던진 류현진은 3회 선두타자 피트 코즈마를 중견수 뜬공으로 잡아낸 뒤 9번타자 투수 아담 웨인라이트를 삼진으로 돌려세웠다. 2사 이후 맷 카펜터를 1루수 땅볼로 처리하면서 3회를 마쳤다.
다저스는 현재 시리즈 전적 무승 2패로 몰려있다. 류현진은 팀의 위기 상황에서 안정적인 투구를 펼치며 희망을 이어가게 했다.

신원철 기자 26dvds@xportsnews.com

[사진=류현진 ⓒ 엑스포츠뉴스 권혁재 특파원]



홍성욱 기자 mark@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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