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8 06: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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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아라 소연 "군대 간 오종혁 기다리기? 쉬웠다"

기사입력 2013.10.15 07:55

백종모 기자


[엑스포츠뉴스=백종모 기자] 티아라 소연이 클릭비 출신 오종혁과의 러브 스토리에 대해 밝혔다. 소연은 최근 클릭비 출신 오종혁과 3년간 열애 중인 것으로 밝혀져 화제를 모았다. 오종혁이 군대를 가기 얼마 전부터 두 사람은 교제를 시작했다.

14일 오후 신사동에 위치한 모(某) 카페에서 티아라 멤버들과 함께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소연은 오종혁과의 러브 스토리에 대해 상세히 전했다.

그는 "(데이트 장면 최초 보도 뒤) 굳이 속이고 감추거나 거짓말하고 싶지는 않았다. 서로의 팬들에게도 예의가 아니라 생각했다"고 말했다.

소연은 자신이 학창 시절부터 오종혁의 팬임을 털어 놓았다. 그는 "초등학교 6학년때 오빠들이 숙소가 생겼다는 소문을 듣고, 어린 마음에 '팬심'으로 힘이 돼주고 싶었다. 그래서 용돈을 모은 통장을 깨서 소파를 사서 숙소에 보내드렸다"고 말했다.

소연은 "2010년 KBS '도전 골든벨'에서 당시 내가 소파를 선물해 드렸다고 얘기했더니, 오종혁씨가 '기억한다'고 얘기 하더라. 이후 MBC '꽃다발' 녹화를 했는데 '골든벨'을 먼저 본 제작진이 팬과 가수가 선후배가 되서 만나는 그림을 연출해주셨다. 그렇게 선후배로 서로 연락을 시작하면서 교제를 하게 됐다"고 말했다.

두 사람은 아직 결혼에 대해서는 이야기를 하지 못했다. 소연은 "내가 오종혁씨의 군대 생활을 기다려 준 만큼 그런 이야기를 많이 하시는 것 같다. 하지만 서로 중요한 일들이 많아서 결혼에 대한 이야기는 구체적으로 한 적이 없다"고 말했다.

소연은 "종혁씨가 군대 가기 얼마 전 교제를 시작했기 때문에, 그만큼 신중하게 교제 여부를 결정했다. 때문에 오히려 기다리는 것은 쉽다고 생각했다. 그 기간 동안 오히려 믿음이나 신뢰가 생긴 것 같다. 그 안에서 내가 힘든 일이 생기면 종혁씨가 힘이 돼 주기도 했다"고 말했다. 그는 남자 친구의 군 생활 동안 2번 정도 면회를 갔다고 밝혔다.

오종혁의 입대 기간 중 서로 연락을 하기 위해 두 사람은 007작전을 썼다. 소연의 스케줄과 오종혁의 통화하는 시간을 맞추기 위해서다. 소연은 구체적인 방법에 대해서는 밝히지 않았다.

교제를 시작한 뒤 두 사람은 팬과 연예인의 관계에서 벗어났다. 오종혁이 소연이 자신에 대해 팬의 감정을 갖고 있는 것을 싫어했기 때문이다. 그는 "자신을 가수와 연예인인 오종혁이 아닌 남자 친구로 봐주기를 원하더라"고 털어 놓았다.

백종모 기자 phanta@xportsnews.com

[사진 = 티아라 ⓒ 코어콘텐츠미디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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