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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LCS] 매팅리 "류현진, 직구 제구가 중요하다"

기사입력 2013.10.14 08:23

신원철 기자


[엑스포츠뉴스=로스앤젤레스(미국), 신원철 특파원] "류현진의 호투 여부, 직구 제구에 달려있다"

류현진(LA 다저스)가 15일(이하 한국시각) 홈구장인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리는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와의 내셔널리그 챔피언십시리즈 3차전에 선발 등판한다. 이미 원정 1,2차전에서 2패를 떠안은 상황이다. 돈 매팅리 감독은 경기 전날인 14일 기자회견에서 류현진에 대해 "직구 제구가 그에게 가장 중요하다"고 말했다.

매팅리 감독은 "직구 제구가 잘 된다면 누구에게라도 효과적인 투구를 할 수 있다. 홈플레이트 양 쪽을 노릴 수 있다면 아담 웨인라이트뿐만 아니라 누가 와도 해볼 만하다"고 이야기했다.

다저스는 현재 시리즈스코어 0-2로 끌려가고 있다. 상황이 절박한 만큼 평소보다 빠른 선발 교체 가능성도 있다. 류현진은 메이저리그 포스트시즌 첫 등판인 애틀랜타와의 디비전시리즈 3차전에서 3이닝 6피안타 4실점으로 어려운 경기를 했다.

매팅리 감독은 "같은 상황이 또 온다면 빠르게 교체하겠다"며 "류현진이 잘 던지기를 바란다"라는 기대를 전했다.

다저스는 챔피언십시리즈 2경기에서 단 4점만을 내주고도 2패를 안았다. 득점이 2점에 그친 탓이다. 1차전 첫 타석에서 조 켈리의 투구에 몸에 맞는 볼을 기록한 핸리 라미레즈의 공백이 결정적이다.

매팅리 감독은 "엑스-레이 촬영 결과는 이상이 없는 것으로 나왔다. 라미레즈도 출전을 원하지만 CT 촬영 결과를 봐야 알 수 있다"고 말했다. CT 촬영 결과는 현지 시간으로 13일 오후에 나올 예정이다.

다저스는 남은 5경기에서 4승을 따내야 월드시리즈에 진출할 수 있다. 잭 그레인키와 클레이튼 커쇼를 연달아 내보냈지만 2연패라는 충격적인 결과를 얻었다. 하지만 매팅리 감독은 "선발 투수들의 3일 휴식 후 등판에 대해서는 논의하지 않았다"고 말했다.

신원철 기자 26dvds@xportsnews.com

[사진=돈 매팅리 감독 ⓒ 엑스포츠뉴스 권혁재 특파원]


신원철 기자 26dvds@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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