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0-09 07: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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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비드 루이스 "스코어 상관없이 한국 이긴다"

기사입력 2013.10.11 16:59

조용운 기자


[엑스포츠뉴스=상암, 조용운 기자] 아시아에 강한 브라질이 이번에는 한국전 승리를 다짐하고 있다.

브라질의 주전 수비수 다비드 루이스(첼시)는 오는 12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릴 한국과의 평가전을 하루 앞두고 열린 최종훈련에서 기자회견을 가졌다.

훈련 전 잠시 취재진을 만난 루이스는 밝은 표정으로 농담을 건네며 한국전에 대한 긴장감을 풀었다. 한국이 첫 방문인 루이스는 "새로운 나라라서 궁금했었는데 한국 팬들이 환영해주셔서 기쁘다"고 한국에 대한 첫인상을 설명했다.

브라질은 최근 아시아 국가를 상대로 무자비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지난해 9월 중국을 8-0으로 크게 이겼고 10월에는 일본(4-0승)과 이라크(6-0승)를 대파했다. 올해도 컨페더레이션스컵에서 일본을 3-0으로 이긴 브라질은 호주도 6-0으로 꺾으며 아시아 천적의 이미지를 쌓았다.

또다른 아시아 국가인 한국을 만난 루이스는 "한국은 세계적으로 아주 강한 팀이다. 9명이 유럽에서 뛰는 것으로 안다"면서 "늘 하던대로 집중하고 상대를 잘 분석해서 좋은 결과를 얻겠다"고 말했다.

승리를 강조한 루이스는 경기 스코어를 예상해달라는 질문에 "점수 상관없이 이기고 싶다. 강한 팀에 속한 한국이기에 꼭 이기고 싶다"고 덧붙였다.

한편, 기억하고 있는 한국 선수가 있는지에 대해서는 "김보경을 안다. 뛰어난 실력을 갖췄다"며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에서 뛰는 다른 선수들은 잘 모른다. 다만 레버쿠젠의 공격수(손흥민)은 기억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조용운 기자 puyol@xportsnews.com

[사진=루이스 ⓒ 엑스포츠뉴스DB]



조용운 기자 puyol@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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