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김유진 기자] 메이저리그(MLB) 뉴욕 양키스가 조 지라디 감독과 4년간 계약을 연장했다.
MLB 공식 홈페이지 MLB.com은 10일(이하 한국시각) 공식 홈페이지에서 "뉴욕 양키스와 조 지라디 감독이 오는 2017년까지 4년 계약 연장에 합의했다"고 전했다.
지난 2007년 10월 '전통의 명문구단'으로 불리는 양키스의 32번째 감독으로 취임했던 지라디 감독은 팀을 4번 포스트시즌에 올려놓고, 2009년에는 월드시리즈 우승까지 이끈 바 있다.
하지만 올 시즌에는 데릭 지터 등 주축 선수들의 부상 속에 아메리칸리그(AL) 동부지구 3위(85승 77패)에 머물며 포스트시즌 진출에 실패, 향후 거취를 놓고 많은 관심을 받아 왔다.
양키스 경영진은 지라디 감독이 주축 선수들의 부상 속에서도 팀을 잘 이끈 점을 높이 사 재계약에 서두른 것으로 전해졌다.
지라디 감독의 연봉은 정확히 공개되지는 않은 가운데, 미국 ESPN은 "지라디 감독이 4년 동안 총액 1600만 달러(한화 약 172억 원)를 받기로 했다"고 추정하기도 했다.
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
[사진 = 조 지라디 감독 ⓒ 뉴욕 양키스 홈페이지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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