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0-11 08: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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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준PO] 4번타자 김현수, 오늘은 나이트에 3전3패

기사입력 2013.10.08 21:26 / 기사수정 2013.10.08 22:13

임지연 기자



[엑스포츠뉴스=목동, 임지연 기자] 나이트만 만나면 춤추던 김현수의 방망이가 오늘은 침묵했다.

김현수는 8일 목동구장서 열린 넥센과의 준플레이오프 1차전에 4번타자 겸 1루수로 선발 출장했다.

올시즌 김현수는 나이트를 상대로 타율 9할 9리, 출루율 9할2푼9리를 기록할 만큼 강했다. 한 마디로 '나이트 킬러'였다. 때문에 가장 중요한 경기인 시리즈 첫 날 맞붙게 되는 두 선수의 대결에 관심이 쏠렸다. 김현수의 극강모드 지속이냐 아니면 나이트의 복수냐가 주목거리였다. 

승부는 싱겁게 끝났다. 결과는 김현수의 3전 3패. 2회초 선두타자로 나이트와 만난 김현수는 3구 변화구를 타격해 투수 앞 땅볼로 물러났다. 이어 3회초 2사 후 두 번째 타석에서도 유격수 플라이로 아웃됐다. 

6회초에는 득점권에 주자가 나간 상황에서 타석에 들어섰다. 대타 오재원이 중전 안타를 때리고 나간 뒤 민병헌의 유격수 땅볼 때 3루까지 진루한 상황. 김현수는 나이트의 초구 체인지업을 노려 방망이를 힘차게 돌렸지만 또 다시 유격수 땅볼로 물러나고 말았다. 

가장 상대전적에서 앞선 나이트와의 대결에서 맥 없이 물러난 김현수는 8회 네 번째 타석에서도 바뀐 투수 손승락과의 승부에서 2루 땅볼로 물러나며 4타수 무안타에 그치고 말았다. 

임지연 기자 jylim@xportsnews.com

[사진 = 김현수 ⓒ 엑스포츠뉴스 김성진 기자]


임지연 기자 jylim@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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