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05 14: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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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질 리턴매치' 김보경 "오스카 보며 많이 배웠다"

기사입력 2013.10.08 12:29

조용운 기자


[엑스포츠뉴스=파주, 조용운 기자] 김보경(카디프시티)이 오스카(첼시)와 재대결을 기다리고 있다.

김보경은 8일 오전 파주 축구대표팀트레이닝센터(NFC)에 입소했다. 홍명보 축구대표팀 감독이 이끄는 A대표팀에 이름을 올린 김보경은 오는 12일 브라질, 15일 말리전을 위한 담금질에 들어간다.

지난해 8월 런던올림픽 남자축구 4강에서 브라질을 상대했던 김보경은 14개월 만에 다시 마련된 브라질전에 큰 기대감을 드러냈다.

파주NFC 입소 전 취재진을 만난 김보경은 "상대가 상대인지라 어려운 경기가 예상된다. 그러나 그안에서 우리의 모습을 보여줘야 할 것 같다"고 브라질전에 임하는 자세를 밝혔다.

김보경은 런던올림픽에서 브라질을 상대로 90분 풀타임을 뛰었지만 이렇다할 활약을 보여주지 못했고 팀의 0-3 대패를 지켜만 봐야 했다.

올림픽 대표팀임에도 세계적인 선수들이 즐비했던 브라질을 상대로 배울점도 찾았다. 그 대상은 자신과 같은 포지션의 오스카였다.

김보경은 "오스카와 네이마르가 기억에 남는다. 그 중에서도 오스카가 인상적이었다"면서 "첼시 경기를 많이 보면서 오스카의 플레이를 배우고 있다. 올림픽때 아쉬운 기억을 이번 경기로 털어내고 싶다"고 말했다.

한편, 이전 대표팀 합류 때마다 위치를 두고 많은 고민을 안겼던 김보경은 "가운데와 측면, 어디에 서든 상관이 없다. 최선을 다하겠다"고 중앙만 고집하지 않을 뜻을 밝혔다.

조용운 기자 puyol@xportsnews.com

[사진=김보경 ⓒ 엑스포츠뉴스 김성진 기자]



조용운 기자 puyol@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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