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0-08 06: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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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언론 “다저스, 방망이로 류현진 부진한 피칭 극복”

기사입력 2013.10.07 14:33 / 기사수정 2013.10.07 14:33

임지연 기자


[엑스포츠뉴스=로스엔젤레스(미국) 신원철 특파원] “다저스 간판타자들의 방망이는 다소 부진한 루키의 피칭을 극복하기에 충분했다.”

다저스는 7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엔젤레스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2013 MLB 내셔널리그 디비전시리즈 3차전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와의 경기에서 홈런 2발을 포함, 장단 14안타를 터뜨리며 13-6으로 대승을 거뒀다. 

한국인 최초 메이저리그 포스트시즌 선발로 나선 류현진이 3이닝 동안 6피안타 1볼넷 1탈삼진 4실점을 기록하며 아쉬움을 남겼다. 특히 1회초 2점을 내준 후 타선의 득점 지원으로 4-2에서 3회 마운드에 오른 류현진은 공 36개를 뿌리며 3연속 안타와 2개에 아쉬운 수비로 다시 동점을 허용한 후 고개를 떨어뜨렸다.

경기 후 미국 언론은 “다저스 간판타자들의 방망이는 다소 머뭇거린 루키의 피칭을 극복하기에 충분했다”고 전했다. 

다저스의 타선이 대폭발해 류현진의 부진을 잊게 했다. 칼 크로포드와 후안 유리베는 각각 3점, 2점 홈런을 쏘아 올리며 장타력을 발휘했다. 또 가을에 가장 뜨거운 유격수 핸리 라미레즈는 3타수 3안타 2타점 1볼넷을 얻어내며 팀의 공격력을 이끌었다. 라지레즈의 포스트시즌 타율은 5할 3푼 8리까지 올랐다. 

4번타자 애드리안 곤잘레스 역시 멀티 히트를 기록했고, 5번으로 출장한 야시엘 푸이그도 5타수 3안타 3타점을 기록하며 힘을 더했다. 폭발한 다저스 핵타선은 장단 14안타 13득점으로 애틀란타를 제압했다. 

경기 후 칼 크로포드는 “팀 전체의 노력이다. 선수들은 방망이를 잘 휘둘렀다. 25명의 선수들이 역할이 모여 좋은 플레이를 하고 있다”고 승리 소감을 밝혔다. 

신원철 기자 sports@xportsnews.com

[사진 = 칼 크로포트(위), 핸리 라미레즈(아래) ⓒ 엑스포츠뉴스 권혁재 기자] 




임지연 기자 jylim@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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