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7 16:34
사회

한국 교사 위상 지수 4위, 존경심·신뢰도는 하위 '충격'

기사입력 2013.10.07 14:05 / 기사수정 2013.10.07 14:13

대중문화부 기자


▲ 한국 교사 위상 지수

[엑스포츠뉴스=대중문화부] 경제협력개발기구(OCED) 회원국 중 한국 교사의 위상이 네 번째로 높은 것으로 드러났다.

글로벌 교육기관 바르키 GEMS 재단이 5일 발표한 '2013년 교사 위상 지수' 보고서에 따르면 한국은 62점으로 중국(100점), 그리스(73.7점), 터키(68점)에 이어 4위를 차지했다.

'교사 위상 지수'는 피터 돌튼 교수와 오스카 바세나로구티에레즈 박사가 OECD 주요 21개 회원국에서 직업, 연령, 학력 등에 따른 1000명의 표본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를 토대로 개발한 것이다.

또한 보고서에 따르면 '자녀가 교사가 되도록 권유하겠다'는 질문에 한국은 48%로 중국(50%)에 이어 두 번째로 높았다. 

이어 교사 1인당 평균 연봉에서 한국은 4만3874달러로 싱가포르 4만5755달러, 미국 4만4917달러에 이어 3위를 차지했다.

반면, 한국의 교사 위상과 연봉은 상위권인 데 반해 학생들의 교사에 대한 존경심은 가장 낮은 것으로 집계됐다. '학생들이 교사를 존경한다'는 응답률은 한국의 경우 불과 11%였으나, 중국은 75%로 압도적인 1위를 차지했다.

한국의 교육시스템에 대한 신뢰도 또한 10점 만점에 4.4점으로 매우 낮은 점수를 기록하며 19위에 그쳤고, 교사의 학업 수행에 대한 신뢰도 역시 5.4점으로 19위에 머물렀다.

보고서는 "한국은 국제학업성취도평가(PISA) 순위가 높은 것처럼 교사의 위상도 높지만 이러한 경향이 각 분야 별로 일치하지 않는다"며 "교육시스템과 교사에 대한 신뢰가 낮지만 자녀들에게 교사가 되기를 권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대중문화부 press@xportsnews.com

[사진 = 한국 교사 위상 지수(기사와 관련 없음) ⓒ 엑스포츠뉴스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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