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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시즌 500만 명을 향하여

기사입력 2008.01.10 22:48 / 기사수정 2008.01.10 22:48

윤문용 기자

2008시즌 500만 명을 향하여

김선우 - 레스 복귀

[엑스포츠뉴스=윤문용 기자] 두산베어스가 김선우(31) 선수와 계약 (계약금 9억, 연봉 4억, 옵션 2억 등 총 15억 원) 하면서 내년도 선발 구상을 마쳤다. 지난 시즌 리그를 지배했던 리오스를 떠나 보냈지만, 게리 레스의 복귀와 맷 랜들과 재계약을 맺으면서 랜들 - 김선우 - 레스 - 이혜천 - 김명제 로 이어지는 로테이션을 구축했다.

이는 리그 최상위권의 수준급 로테이션으로 지난해 탄탄히 뒷문을 단속했던 임태훈 - 정재훈 라인이 건재하고 거기에 제대하는 선수들이 속속 복귀하면서 김동주, 홍성흔 문제를 잘 해결한다면 두산은 2위를 했던 지난 시즌보다 나은 전력으로 2008시즌을 맞이하게 된다.


KT, 185억 원 다 내겠다.

KT가 KBO 이사회의 결정을 받아들이면서 현대 구단 인수 문제가 다신 한번 급반전했다. 물론 KT 내 이사회에서 통과하는 문제가 남아있지만, KT가 IPTV법이 통과함에 따라 메가TV 사업과 지난해 세계표준기술로 채택된 와이브로, 이명박 정부의 규제완화 정책등과 맞물려 급속도로 사업 확장을 할 가능성이 크기 때문에 홍보 등의 이유로 이사회 통과는 낙관적이라 생각할 수 있다.

그러나 KT 이사회는 남중수 대표이사를 비롯한 사내 이사 3명과 사외이사 7명 등 총10명으로 구성되어 있고, 의사결정은 만장일치제라는 점이 문제이다. 사내 이사들의 경우 회사가 추진하는 방침에따라 찬성할 가능성이 많으나 사외이사들은 개인의 생각과 호불호에 따라 어떤 결정을 내릴지 알 수 없기 때문이다. 17일날 이사회가 잡혀있는데, 이날의 결정이 2008시즌은 물론 한국 프로야구의 향후 운영의 운명을 가늠하는 날이 될 수 있다.


KBO는 KT가 185억 원을 모두 지불하고자 하는 전향적인 자세를 보이고 있음으로 KT 이사회를 통과할 수 있도록 지명권, 중계권 등의 혜택을 주는 방향으로 지속적으로 의견 교환을 해가면서 이러한 이사회 찬성을 이끌도록 노력해야 한다.



윤문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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