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7 0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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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LDS] ATL 테헤란, 3이닝 못 버티고 조기강판

기사입력 2013.10.07 10:45

신원철 기자


[엑스포츠뉴스=로스앤젤레스(미국), 신원철 특파원] 훌리오 테헤란(애틀랜타)이 디비전시리즈 3차전에서 3회를 버텨내지 못했다. 

테헤란은 7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2013 MLB 내셔널리그 디비전시리즈 LA 다저스와의 3차전에 선발 등판했다. 그는 이날 경기에서 3회 2사까지 8피안타를 얻어맞고 경기를 마쳤다. 최종 성적은 2⅔이닝 8피안타 6실점으로 남았다.  

애틀랜타가 1회 공격에서 2점을 낸 덕분에 한결 가벼운 마음으로 마운드에 오를 수 있었다. 선두타자 칼 크로포드에게 좌전안타를 맞은 뒤 폭투로 2루를 허용했지만 나머지 타자 세 명을 모두 잡아냈다. 탈삼진도 2개나 나왔다.

하지만 2회 위기는 버텨내지 못했다. 선두타자 야시엘 푸이그에 중전안타를, 이어 유리베에게 좌전안타를 맞았다. 무사 1,3루에서 스킵 슈마커를 삼진으로 돌려세운 뒤 A.J 엘리스에게 볼넷을 내줘 1사 만루에 몰렸다.

타석에는 투수 류현진. 테헤란은 류현진에게 직구 2개를 던졌다. 결과는 우익수 뜬공으로 아웃카운트를 늘렸지만 3루주자 푸이그의 득점은 막지 못했다. 이어 1번타자 칼 크로포드에게 우측 담장을 넘기는 3점 홈런을 허용해 순식간에 2-4 역전까지 허용했다.

3회 팀 타선이 집중력을 발휘하며 동점을 만들었지만 다음 수비에서 바로 실점했다. 핸리 라미레즈에게 좌중간 2루타를 내준 뒤 이어 애드리안 곤잘레스에게 좌전 적시타를 얻어맞았다. 2사 이후에는 스킵 슈마커에게 1타점 적시타를 맞아 4-6이 됐다.

테헤란은 2사 이후 류현진 대신 타석에 들어선 대타 마이클 영을 상대하지 않고 알렉스 우드와 교체됐다. 우드가 테헤란이 남긴 주자의 득점을 허용하지 않은 덕분에 실점은 더 이상 늘지 않았다. 애틀랜타는 3회말이 끝난 현재 다저스에 4-6으로 끌려가고 있다. 

신원철 기자 26dvds@xportsnews.com

[사진=훌리오 테헤란 ⓒ 엑스포츠뉴스 권혁재 특파원]


신원철 기자 26dvds@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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