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김유진 기자] 2013 프로야구의 정규리그가 마무리 된 가운데, 포스트시즌에 나설 4팀의 순위도 모두 확정됐다.
지난 2일 정규리그 1위를 확정한 삼성 라이온즈는 일찌감치 한국시리즈에 직행했다.
그리고 5일 넥센 히어로즈가 최하위 한화에게 발목을 잡혔고, LG 트윈스가 5일 두산 베어스와의 경기에서 극적인 역전승을 거두고 플레이오프(PO) 직행 티켓을 따내면서 2위 LG, 3위 넥센, 4위 두산으로 최종 순위가 결정됐다.
서울 3팀이 포스트시즌에 동반 진출한 것은 처음이다. 서울 연고 3팀이 나란히 2위부터 4위까지를 차지함에 따라 준플레이오프(준PO)와 플레이오프가 모두 서울에서 열리게 됐다.
3위와 4위가 맞붙는 준PO(5전3승제) 1차전은 오는 8일 오후 6시 목동구장에서 열린다. 준PO의 승자는 오는 16일부터 LG와 PO(5전3승제)를 치른다.
이어 PO 승리팀은 오는 24일 대구구장에서 열리는 1차전을 시작으로 삼성과 한국시리즈(7전4승제) 우승을 놓고 대결을 펼친다.
대회 요강에 따라 잠실구장을 홈으로 쓰는 LG나 두산이 한국시리즈에 진출할 경우에는 1,2차전은 대구구장, 3차전부터 7차전까지는 잠실구장에서 열리게 된다.
넥센이 한국시리즈에 진출할 경우에는 1,2차전은 대구구장, 3,4차전은 목동구장, 5,6,7차전은 잠실구장에서 열린다.
치열했던 128경기의 레이스가 끝나고, 이제는 한국시리즈 우승컵을 들어 올릴 한 팀을 결정할 일만 남았다.
어느 때보다 흥미진진한 페넌트레이스를 마친 뒤 맞는 포스트시즌, 또 다른 스토리가 펼쳐질 포스트시즌에 야구팬들의 관심이 모이고 있다.
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
[사진 = 삼성 라이온즈 선수들 ⓒ 엑스포츠뉴스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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