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5 13: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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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 교체 출격' 레버쿠젠, 뮌헨과 1-1 무승부

기사입력 2013.10.06 04:53

김형민 기자


[엑스포츠뉴스=김형민 기자] 레버쿠젠이 난적 바이에른 뮌헨과 무승부를 기록했다.

레버쿠젠은 6일 독일 레버쿠젠 바이아레나에서 펼쳐진 '2013-2014 독일 분데스리가 8라운드'에서 1-1 무승부를 기록했다. 이번 결과로 선두권 경쟁구도에 약간의 변동이 생겼다. 승점 1점씩을 나눠 가진 가운데 뮌헨은 승점 20점을 기록해 선두로 올라섰다. 반면 레버쿠젠은 승점 19점이 되면서 2위 도르트문트와 승점에서 균형 추를 맞췄다.

이날 손흥민도 무승부에 힘을 보탰다. 후반 23분 그라운드를 밟은 손흥민은 20분가량 활약하며 막바지 팀의 공격에 힘을 보탰지만 득점포 가동엔 실패했다.

레버쿠젠은 다소 변경된 포메이션으로 경기에 나섰다. 손흥민 대신 엠레 칸을 선발로 기용해 기존의 스리톱에 변경을 가했다. 수비쪽을 더욱 신경 쓰는 동시에 뮌헨 출신 칸의 역량을 십분 발휘하겠단 사미 히피아 감독의 의중이 있었다.

경기초반, 레버쿠젠은 선수비 후역습 전략으로 맞섰다. 반면 뮌헨은 프랑크 리베리와 토마스 뮐러 등의 활약을 앞세워 쉼 없는 공격을 가했다. 그러던 전반 30분 뮌헨에게서 선제골이 나왔다. 리베리의 패스를 받아 왼발 슈팅으로 골망을 갈라 기선을 제압했다.

하지만 레버쿠젠도 만만치 않았다. 곧바로 반격에 나서 실점한 지 1분만에 시드니 샘이 동점골로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후반전에 들어서자 히피아 감독은 공격에 불을 붙이기 시작했다. 후반 23분엔 손흥민을 투입해 막바지 결승골 사냥에 열을 올렸다. 뮌헨 역시 아르옌 로벤을 투입헤 맞대응했다. 하지만 결국 더 이상의 골은 터지지 않은 채 1-1 무승부로 마무리됐다.

[사진=손흥민 (C) Gettyimages/멀티비츠]

김형민 기자 sports@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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