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애틀랜타(미국), 신원철 특파원] 피츠버그가 세인트루이스를 꺾고 원정 2연전에서 1승 1패를 달성했다.
피츠버그 파이어리츠는 5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미주리주 세인트루이스 부시스타디움에서 열린 2013 MLB 내셔널리그 디비전시리즈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와의 경기에서 7-1로 이겼다. 전날(4일) 경기 1-9 패배를 갚는 동시에 원정 2연전에서 1승을 따내며 소기의 목적을 달성했다.
선발 등판한 신인 투수 게릿 콜이 6이닝 2피안타 1실점으로 승리투수가 됐다. 콜은 2회 공격에서 적시타로 선취점을 만들며 공-수에서 눈에 띄는 활약을 펼쳤다.
선취점은 2회 나왔다. 1사 이후 페드로 알바레즈가 왼쪽 담장을 원바운드로 넘기는 인정 2루타를 치고 나갔다. 이어 조디 머서가 고의4구를 얻어내 2사 1,2루가 만들어졌다.
세인트루이스는 9번타자 콜을 상대로 아웃카운트를 잡아낼 생각이었지만 계산이 어긋났다. 콜은 상대 선발 랜스 린의 2구 직구를 받아쳐 2루주자 알바레즈를 홈으로 불러들였다.
선취 득점을 올린 알바레즈는 3회 2사 1루에서 2점 홈런으로 점수차를 3-0까지 벌리는 데 일조했다. 피츠버그는 5회 말론 버드의 1타점 적시 2루타, 러셀 마틴의 좌전 적시타로 5-0을 만들었다.
이어 7회와 8회에도 각각 1점을 추가하며 세인트루이스의 추격 의지를 꺾었다.
세인트루이스는 5회 선두타자 야디어 몰리나가 중월 솔로 홈런을 쳐내는 데 그쳤다. 선발 린은 4⅓이닝 7피안타 5실점으로 무너졌다. 세인트루이스는 이후 6명의 투수를 투입하며 백기를 들었다. 선발 요원으로 예상되던 쉘비 밀러는 8회 1이닝 1피안타 1실점을 기록했다.
두 팀은 7일 피츠버그 홈구장인 PNC파크에서 3·4차전에 들어간다.
신원철 기자 26dvds@xportsnews.com
[사진=피츠버그 파이어리츠 ⓒ MLB.com 홈페이지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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