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문학, 김유진 기자] SK 와이번스의 김강민이 1군 엔트리에서 말소됐다.
SK는 3일 문학구장에서 열리는 2013 한국야쿠르트 세븐 프로야구 넥센 히어로즈와의 정규시즌 16차전을 앞두고 김강민이 엔트리에서 말소됐음을 알렸다.
김강민은 올 시즌 105경기에 출전해 397타수 106안타 10홈런 55타점 39득점 타율 3할1리를 기록했다.
이날 넥센전을 포함해 SK의 잔여경기가 3경기 남은 상태여서 김강민은 올 시즌을 이대로 마치게 됐다.
SK 이만수 감독은 이날 넥센과의 경기를 앞두고 김강민 등 주전 선수들의 몸 상태가 좋지 않다며 이들의 선발 라인업 제외 소식을 알렸다. 이날 SK의 선발 라인업에서는 김강민을 비롯해 최정, 정근우 등 주전 선수들이 대거 빠졌다.
이 감독은 "김강민의 경우에는 후반기 들어서 많이 좋아졌다. 원래 잘 했던 선수였으니 잘 할 거라고 생각했지만, 그 기간이 조금 더 일찍 왔으면 좋았을 것 같다"고 얘기했다.
이어 이 감독은 "시즌 마지막 홈경기이기도 해서 최정예 멤버를 출전시키고 싶었지만 선수들의 몸 상태가 썩 좋지 못해 그러지 못했다"고 아쉬움을 토로했다.
한편 이날 SK는 김재현(중견수)-박재상(좌익수)-이재원(지명타자)-박정권(1루수)-한동민(우익수)-조인성(포수)-김상현(3루수)-김성현(유격수)-최윤석(2루수)으로 라인업을 짰다.
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
[사진 = 김강민 ⓒ 엑스포츠뉴스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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