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김유진 기자] 대한민국 매치플레이 최강자가 가려진다.
한국프로골프(KPGA)투어 유일의 매치플레이 대회인 '2013 먼싱웨어 매치플레이 챔피언십'의 32강부터 결승전까지의 경기가 오는 4일(금)부터 시작된다.
경기도 안성의 마에스트로 CC 레이크, 밸리 코스(72파·7205야드)에서 진행되는 결선 경기에는 총상금 6억원을 놓고 대한민국 남자 골프를 대표하는 선수들이 총집결해 명승부를 펼칠 예정이다.
올해 4회째를 맞는 이번 대회에서는 2회 대회 우승자 홍순상(32·SK텔레콤), 3회 대회 우승자 김대현(25·하이트진로), 백전노장 강욱순(47·타이틀리스트), 미국프로골프(PGA)투어 메이저 챔프 양용은(41·KB금융그룹) 등이 32강전에 진출했다.
PGA투어 'HP 바이런 넬슨 챔피언십'과 '제29회 신한동해 오픈' 우승자 배상문(27·캘러웨이), 1회 대회 우승자 강경남(30·우리투자증권), '2012 한국오픈' 우승자 김대섭(32·우리투자증권)은 64강전에서 탈락의 고배를 마셨다.
현재 32강전 대진표에 따르면 홍순상과 김도훈753(24)이 32강전에서 맞붙으며, 양용은은 김응진(34), 디펜딩 챔피언 김대현은 김재호(32)와 경기를 치르게 된다.
한편 32강전에 진출한 선수들은 각 세대를 대표하는 골퍼들이어서 더욱 눈길을 끌고 있다.
이번 대회를 통해 김대현, 김도훈753, 김태훈(28) 등은 20대의 패기를, 홍순상, 황인춘(39·테일러메이드) 등은 30대의 노련미를, 양용은, 강욱순, 모중경(42·타이틀리스트) 등은 40대의 견고함을 선보일 예정이다.
한편 이번 대회는 골프전문채널 J 골프를 통해 생중계된다.
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
[사진 = 양용은 ⓒ 엑스포츠뉴스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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