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김유진 기자] 김종규(경희대)가 전체 1순위로 창원 LG 세이커스의 유니폼을 입었다.
김종규는 30일 서울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2013 KBL 국내 신인선수 드래프트에서 전체 1순위로 창원 LG에 지명됐다.
23.5% 확률이었던 1순위 지명권의 행운을 안은 LG는 별다른 고민없이 김종규를 지명했다.
국가대표 센터인 김종규는 207cm의 신장에 탄력과 빠른 스피드 등 기동력이 장점으로 꼽힌다. 김종규는 올 시즌 대학농구에서 평균 득점 19.6점과 평균 리바운드 10.7개를 기록하는 등 뛰어난 기량을 펼쳤고, 지난 8월 열렸던 아시아 남자농구 선수권에서도 뛰어난 활약으로 한국의 동메달 획득을 이끈 바 있다.
LG는 김종규의 영입으로 기존 부족한 점으로 꼽혔던 높이를 보강하며 강팀으로 올라설 기회를 맞게 됐다.
김종규는 지명 후 "저를 이 자리까지 올려주신 부모님과 그동안 지도해주신 선생님들께 감사드린다"면서 "4년간 함께 고생한 동료들과 경희대 후배들에게도 감사하다. 또 저를 뽑아주고 성장시켜 줄 LG에게도 감사하다"는 소감을 전했다.
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
[사진 = 김종규 ⓒ 엑스포츠뉴스 김성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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