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0-05 15: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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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제국 11승' LG, 선두 삼성 잡고 0.5G차 추격

기사입력 2013.09.29 21:00 / 기사수정 2013.09.29 21:50

임지연 기자


[엑스포츠뉴스=잠실, 임지연 기자] LG트윈스가 선두 삼성 라이온즈를 제압했다.

LG는 29일 잠실구장서 열린 삼성과의 정규시즌 최종전에서 7-5로 승리했다. 이로써 LG는 시즌 72승(51패)를 기록하며, 선두 삼성과의 간극을 0.5경기로 줄였다. 반면 우승까지 매직넘버 4를 남겨뒀던 삼성은 LG에 패하며 시즌 50패(72승 2무)째를 안았다.

2회초 선취점을 먼저 내준 LG는 4회말 삼성 선발 차우찬을 두들겼다. 3회까지 1피안타로 묶였던 타선은 한 이닝동안 7안타를 몰아치며 5점을 뽑아냈다. 선두타자 이진영이 9구 승부 끝에 중전안타를 때렸다. 이어 정의윤이 우익수 뜬공으로 물러났지만, 김용의와 현재윤이 연속 안타를 때려 1사 만루를 만들었다.

이 때 타석에 들어선 박용택이 중전 안타를 때려 주자 두 명을 홈에 불러 들였다. 이어 오지환과 이병규, 정성훈의 연속타가 터져 3점을 더했다.

이에 질세라 삼성 역시 5회초 박석민의 볼넷, 최형우의 안타, 채태인의 볼넷으로 만들어진 2사 만루서 타석에 들어선 대타 우동균이 2타점 적시타를 때려 5-3으로 따라 붙었다. 6회에는 1사 3루서 박석민의 내야 안타 때 1루주자 김상수가 홈을 밟아 한 점을 추가했다.

LG는 6회말 손주인과 박용택의 안타로 만들어진 2사 1,3루에서 정성훈이 볼넷을 골라 2사 만루를 만들었다. 이 때 타석에 들어선 이진영이 2타점 중전 안타를 때려 7-4로 달아났다. 반면 삼성은 9회초 선두타자 박석민이 솔로 홈런을 때리며 추격의 불씨를 살렸으나, 2점차를 극복하지 못했다.

LG 선발 류제국은 5이닝 4피안타 7볼넷 3실점을 기록했다. 이어 등판한 우규민과 이동현, 봉중근이 1실점으로 이닝을 틀어막으며 팀의 승리와 류제국의 시즌 11승을 완성시켰다. 반면 삼성 선발 차우찬은 4이닝 8피안타 3볼넷 5실점을 기록하며 시즌 7패(10승)째를 안았다.

또 최근 부진하던 LG 방망이는 장단 13안타를 때려내며 매섭게 돌아갔다. 박용택이 3안타, 이병규(배번 9)와 이진영이 멀티 히트를 기록하며 활약했다.

임지연 기자 jylim@xportsnews.com

[사진 = LG 트윈스 선수단 ⓒ 엑스포츠뉴스 권태완 기자]



임지연 기자 jylim@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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