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6 14: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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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키스 구로다, 시즌 최종전 등판 거를 가능성 제기

기사입력 2013.09.27 08:46 / 기사수정 2013.09.27 12:14

신원철 기자


[엑스포츠뉴스=샌프란시스코(미국), 신원철 특파원] 일본인 메이저리거 구로다 히로키가 시즌을 마무리할 전망이다.

27일(이하 한국시각) 일본 스포츠전문매체 닛칸스포츠에 따르면 구로다는 최근 등판 3일 전 하도록 되어 있는 불펜 피칭을 걸렀다. 이로 인해 25일 템파베이전(5⅔이닝 5피안타 5실점)을 끝으로 시즌을 마칠 가능성이 제기됐다.

기존 선발 로테이션 대로라면 구로다는 30일 양키스의 시즌 최종전에 등판할 예정이었다. 지라디 감독은 이에 대해 "30일 선발 투수는 아직 결정하지 못했다"고 밝힌 상태다.

구로다는 "감독은 던져줬으면 하는 것 같다"고 이야기했다. 그는 이 말에 앞서 "내 마음은 전하고 있다"는 간접적인 표현으로 자신의 생각을 넌지시 드러냈다. 명확하게 밝히지는 않았으나 양키스의 포스트시즌 진출 좌절이 확정된 상황에서 다음 등판이 큰 의미가 없다고 판단한 셈이다.

그는 올 시즌 32경기에 선발 등판해 11승 13패 평균자책점 3.31을 기록했다. 8월 18일 보스턴전 5⅓이닝 11피안타 5실점(3자책) 패배 이후 6연패에 빠지는 등 시즌 막판 부진했다. 이 기간 8경기 선발 등판에서 46⅔이닝을 소화했으며 평균자책점은 6.56으로 훌쩍 뛰어 올랐다.

신원철 기자 26dvds@xportsnews.com

[사진=구로다 히로키 ⓒ Gettyimages/멀티비츠]


신원철 기자 26dvds@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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