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1 06: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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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성 휴식' PSV, 쾌조의 역전승 'FA컵 32강행'

기사입력 2013.09.26 06:55

김형민 기자


[엑스포츠뉴스=김형민 기자] 박지성(PSV아인트호벤)이 휴식을 취한 가운데 PSV아인트호벤이 FA컵 우승을 향한 순항을 이어갔다.

PSV는 26일(이하 한국시간) 네덜란드 아인트호벤 필립스 스타디움에서 스톰보겔스 텔스타를 상대로 열린 '2013-2014 KNVB컵 2라운드(64강전)'에서 4-1 역전승을 거둬 16강에 올랐다. 이로써 PSV는 통산 10번째 우승컵을 향한 발걸음을 가볍게 했다.

이날 필립 코쿠 감독은 주전들을 배려한 라인업을 꾸렸다. 이 가운데 박지성도 휴식을 부여받았다. 지난 아약스전에서 1골 1도움의 맹활약을 선보인 박지성은 벤치에 앉았지만 경기엔 나서지 않았다.

대신 PSV는 1군과 2군이 혼용된 선발 명단을 내세웠다. 제프리 브루마와 오스카 힐레마르크, 자카리아 바칼리 등이 올라 토이보넨 등과 함께 발을 맞췄다. 출발이 좋지 않았다. 전반 9분 PSV는 디안지 마투시와에게 선제골을 내주며 끌려갔다.

반격의 고삐를 당긴 PSV는 이내 경기 페이스를 끌어당겼다. 전반 40분 플로리안 조제프준이 동점골을 기록하더니 전반 추가시간엔 위르겐 로카디아가 페널티킥골을 성공시켜 단숨에 역전시켰다.

이어진 후반전에선 로카디아가 29분과 후반추가시간 한 골씩을 더 보태 4-1 완승을 이끌었다. FA컵 32강 진출로 좋은 분위기를 이어간 PSV는 오는 29일 AZ알크마르전에서 리그 선두 타이틀 방어전에 나선다.

[사진=박지성 (C) Gettyimages/멀티비츠]

김형민 기자 sports@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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