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7 05: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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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시내티 해밀턴, 빅리그 진출 후 첫 '도루 실패'

기사입력 2013.09.26 03:37

신원철 기자


[엑스포츠뉴스=샌프란시스코(미국), 신원철 특파원] 신시내티 레즈의 '대도' 빌리 해밀턴이 올 시즌 처음으로 도루에 실패했다. 

해밀턴은 26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오하이오주 신시내티 그레이트아메리칸볼파크에서 열린 2013 MLB 뉴욕 메츠와의 경기에 1번타자 중견수로 선발 출전했다. 붙박이 주전이던 추신수를 2번타자 좌익수로 밀어낸 그의 무기는 역시 빠른 발. 이날 경기 전까지 11경기에서 13개의 도루를 기록했다. 실패는 단 1개도 없었다. 

그의 무결점 도루 기록은 메츠 선발 마쓰자카 다이스케와 포수 후안 센테뇨 배터리에게 저지당했다. 해밀턴은 5회 2사 이후 1루수 쪽 내야안타로 출루했다. 이어 추신수 타석에서 2루를 노려봤지만 여유 있게 아웃 당했다. 센테뇨는 마쓰자카의 바깥쪽 공을 받아 유격수 윌프레도 토바르에게 정확하게 연결했다. 

해밀턴의 질주를 멈추게 한 포수 센테뇨는 올 시즌 메이저리그 경기 출전이 2번째인 신인 포수다. 지난해 마이너리그 132경기 155도루에 성공한 해밀턴을 잡아내면서 순식간에 관심의 대상이 됐다. 

한편 경기는 7회초가 진행 중인 현재 신시내티가 0-1로 끌려가고 있다. 추신수는 2타수 무안타 볼넷 1개를 기록했다. 

신원철 기자 26dvds@xportsnews.com

[사진=빌리 해밀턴 ⓒ MLB.com 홈페이지 캡처]


신원철 기자 26dvds@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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