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5 01:23
사회

'기적의 크림' 홍보 정윤정 누구? 팬카페 보유한 유명 쇼호스트

기사입력 2013.09.24 16:07 / 기사수정 2013.09.24 16:09

대중문화부 기자


▲ 정윤정

[엑스포츠뉴스=대중문화부] 한 홈쇼핑 방송에서 소개했던 화장품이 부작용을 유발한다는 소식이 전해지며 당시 이를 홍보한 정윤정 쇼호스트에 이목이 쏠리고 있다.

정윤정은 MBC '무한도전', SBS '자기야' 에 출연하는 등 여러 예능 프로그램에 얼굴을 비치며 개인 팬 카페까지 보유한 유명 쇼호스트다. 예쁜 외모와 뛰어난 말 솜씨로 소비자들 사이에서 유명세를 떨치고 있다.

'분당 1억 원씩 파는 여자'로 소개되며 수차례 강연을 열었고 실제로 논란의 화장품 판매 당시 정윤정은 10분 만에 매진을 이끌어내, 이름에 걸맞은 실력을 과시했다.

하지만 지난 22일 MBC는 "기적의 크림으로 불리는 마리오 바데스쿠를 구매한 소비자들이 심각한 부작용에 시달리지만 보상조차 제대로 받지 못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해당 제품은 장기적으로 피부를 파괴하기 때문에 화장품에 절대 들어가서는 안 되는 스테로이드 성분이 포함된 것으로 드러났다. 식약처가 작년 12월 판매를 금지했지만 해당 홈쇼핑이 스테로이드 검출 사실을 곧바로 소비자들에게 알리지 않는 바람에 상당수 소비자는 문제의 화장품을 계속 사용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해당 제품을 홍보했던 정윤정에게 누리꾼들의 질타가 이어지고 있다. 그녀는 당시 "저를 믿고 써라. 밤마다 바르고 자면 아침에 대박이다. 저도 매일 쓰고 아들에게도 발라준다. 해로운 성분은 하나도 없고 천연 성분만 들어 있다. 가끔 피부에 맞지 않는 분들이 있는 것 같은데 어떤 좋은 화장품이라도 본인에게 맞지 않는 것이 있을 수 있으니 그런 말을 저한테 하시면 너무 힘들다" 등 적극적으로 제품을 홍보한 바 있어 소비자들의 원성이 자자한 상황이다.

대중문화부 press@xportsnews.com

[사진 = 정윤정 ⓒ SBS 방송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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