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0 03: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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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디컬탑팀' 민호 "아이돌 이미지? 어리다 생각하지 않아"

기사입력 2013.09.24 16:05



▲ 민호

[엑스포츠뉴스=김현정 기자] 샤이니 민호가 의학드라마에 도전한 소감을 밝혔다.

민호는 24일 신촌 세브란스병원 은명대강당에서 진행된 MBC 새 수목드라마 '메디컬 탑팀' (극본 윤경아, 연출 김도훈 오현종)의 제작발표회에서 아이돌 이미지에 관한 질문에 "'SBS '아름다운 그대에게'에서 고등학생 역할을 맡아서인지 어린 이미지가 있지 않을까 고민했다"고 입을 열었다.

민호는 "감독님께서 그렇게 보이지 않는다고 말씀해주셨고 캐릭터가 어려보이는 것이지 내 자신이 어리다고 생각은 안 한다"고 단호하게 말했다. 섬세한 실력과 다정다감한 성격을 갖춘 흉부외과 전공의 김성우 역을 맡은 것에 대해서는 "눈치도 빠르고 수술 할 때 실수 하지 않으려고 하는 모습이 나와 일맥상통하다"며 캐릭터에 대한 애정을 내비쳤다.

또 "'아름다운 그대에게'에서는 내가 주인공으로서 모든 것을 이끌어가야 했는데 부족한 면이 있었다. 시작했던 단계이기에 1점밖에 못 줄 것 같다. 이번에는 권상우, 정려원, 주지훈, 오연서 선배님들과 같이 하게 돼 도움이 됐다. 촬영 분위기도 좋고 지치고 피곤해도 으쌰 으쌰 하는 분위기가 좋다"며 웃었다.

의학드라마에 도전하게 된 소감으로는 "기존 의학 드라마도 챙겨보고 외국 의드도 찾아봤다. 굉장히 어려운 촬영이 되겠구나 싶더라. 수술 참관과 용어도 배웠는데 어렵지만 굉장히 재밌었다. 왜 이 환자가 아픈지 분석하며 촬영하니 재밌더라. 하나의 직업을 새로 배운다는 느낌이 든다"고 말했다.

'해를 품은 달'의 김도훈PD와 '브레인'의 윤경아 작가가 의기투합한 '메디컬 탑팀'은 각 분야 최고의 의사들이 모인 의료 협진 드림팀 탄생 과정과 함께 의료계의 적나라한 현실과 병원 내 권력 다툼을 담은 작품이다. 권상우, 정려원, 오연서, 주지훈, 민호, 김기방, 안내상, 김영애, 알렉스 등이 출연한다.

10월 9일 '투윅스' 후속으로 오후 10시 방송된다.

김현정 기자 khj3330@xportsnews.com

[사진 = 메디컬탑팀 ⓒ 엑스포츠뉴스 김성진 기자] 

김현정 기자 khj3330@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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