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목동, 김유진 기자] 넥센 히어로즈의 염경엽 감독이 승리 소감을 전했다.
넥센은 22일 목동구장에서 열린 2013 프로야구 롯데 자이언츠와의 정규시즌 16차전에서 9회말 상대 실책을 틈타 나온 이택근의 끝내기 결승 득점으로 4-3 승리를 거뒀다. 이날 승리로 넥센은 시즌 68승(2무 50패)째를 올리며 1위 삼성 라이온즈에 2경기 차로 따라붙었다.
4번 타자 박병호는 팀이 1-2로 뒤진 5회말 무사 1루에서 상대 선발 쉐인 유먼의 3구째를 타격해 비거리 130m의 좌월투런포로 연결해 3-2의 역전을 이끌었다. 또 선발 오재영에 이어 마운드에 오른 이정훈은 2⅓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아내면서 롯데의 공격 흐름을 끊어냈다.
경기 후 염 감독은 "박병호의 홈런으로 좋은 흐름을 잡을 수 있었고, 이정훈의 좋은 피칭으로 이길 수 있는 발판을 마련했다"면서 이들에게 승리의 공을 돌렸다.
한편 넥센은 23일 휴식기를 가진 뒤 24일 대전으로 이동해 한화 이글스와 경기를 가진다.
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
[사진 = 염경엽 감독 ⓒ 엑스포츠뉴스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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