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5 09: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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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연경, 亞선수권 득점-서브 1위…김해란은 리베로상

기사입력 2013.09.22 18:12 / 기사수정 2013.09.22 18:19

조영준 기자



[엑스포츠뉴스=조영준 기자] '배구 여제' 김연경(25, 터키 페네르바체)이 2013 아시아선수권대회 득점과 서브 부분에서 각각 1위에 올랐다.

한국여자배구대표팀은 21일(한국시간) 태국 라차부리의 찻차이홀에서 열린 3-4위 전에서 중국에 3-2로 짜릿한 역전승을 거뒀다. 이 경기서 김연경은 홀로 33득점을 올리며 역전승의 주역이 됐다. 김연경은 이번 대회에서 득점(172득점)과 서브(세트당 0.63개) 부문에서 각각 1위를 차지했다.

또한 리베로 김해란(도로공사)도 디그 2위(세트당 2.15개)와 베스트 리시버(성공률 38.82%)에 오르며 리베로상을 수상했다. 2012 런던올림픽 4강 진출 멤버인 김연경과 김해란은 이번 아시아선수권대회에서도 자신의 역할을 톡톡히 해냈다.

이번 대회에 출전한 한국여자배구대표팀의 평균연령은 23.6세였다. 런던올림픽에 출전했던 선수들은 김연경 한송이(GS칼텍스) 김해란 김희진(IBK기업은행) 뿐이었다. 젊은 선수들도 세대교체를 이룬 한국은 비록 '숙적' 일본에 패해 결승 진출이 좌절됐지만 중국을 꺾고 3위에 오르는 성과를 거뒀다.

한편 개최국 태국은 결승전에서 일본을 3-0으로 완파하고 우승을 차지했다. 태국의 톰콤 눗사라는 베스트 세터상을 수상했고 중국의 에이스 주팅은 베스트 스파이커상(공격 성공률 50.54%)를 받았다.

조영준 기자 spacewalker@xportsnews.com

[사진 = 김연경 ⓒ 엑스포츠뉴스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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