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닥터' 문채원, 주원에 "너 왜 사람 우습게 만들어?" 버럭

[엑스포츠뉴스=추민영 기자] 문채원이 주원에게 버럭 화를 냈다.

17일 방송된 KBS 2TV 월화드라마 '굿닥터'(극본 박재범, 연출 김민수 김진우) 14회에서는 차윤서(문채원 분)가 자신을 감싸기 위해 희생하는 박시온(주원)을 보고 답답한 마음에 화를 냈다.

앞서 차윤서는 동진(오은찬)이 퇴원을 앞두고 쓰러지자 동진의 어머니로부터 아이를 잘 살피지 않았다는 원망을 듣게 됐다. 이에 차윤서 역시 자신의 실수를 인정하면서 괴로워 했다.

이를 지켜본 박시온은 윤서가 다칠 것을 우려하여 동진의 어머니에게 자신의 불찰이라고 설명했다. 어제 동진이가 담즙을 토하는 것을 봤는데 차윤서에게 말하는 것을 깜빡 했다고 말한 것이다.

동진의 어머니는 차윤서와 김도한(주상욱)에게 가서 "이 선생님 잘못이라고 들었어요. 하지만 젊은 선생(주원)님 앞길을 막고 싶지는 않아요. 저 화 아직 안풀렸지만 이쯤에서 끝낼게요. 우리 동진이 남은 치료 잘해주세요"라고 분노를 삭혔다.

하지만 차윤서는 동진의 어머니가 돌아간 후 박시온에게 "너 왜 사람 우습게 만들어? 너 나 위해서 희생이라도 한거야?"라고 소리를 질렀다. 이어 "네가 내 생각해서 이러는거 알아. 그래서 난 더 속상하고 화가 나. 넌 나보다 더 힘들잖아"라고 안타까워 했다. 때문에 "시온아 나 말고 너 자신을 더 생각해"라고 애원하며 "난 실수 한 번 해도 괜찮아. 하지만 넌 아냐"라고 현실을 설명 했다.

이날 차윤서는 자신 대신 희생한  박시온에게 "오늘 네가 한 행동은 너와 나 그 누구를 위한 것도 아니었어"라면서 다시는 자신 대신 실수를 뒤짚어 쓰지 말것을 부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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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주원, 문채원 ⓒ KBS 방송화면]

대중문화부 추민영 기자 enter@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