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미숙
[엑스포츠뉴스=대중문화부] 배우 김미숙이 출산에 얽힌 일화를 공개했다.
16일 방송된 SBS '힐링캠프'에 출연한 김미숙은 출산 전 품위를 지키기 위해 미용실에 다녀온 비화를 털어놨다.
김미숙은 "41세에 첫 아이를 출산했다. 진통이 왔지만 남들에게 흐트러진 모습을 보이긴 싫었다"며 말문을 열었다.
이어 김미숙은 "출산 전 미용실에서 머리도 하고 입원 수속을 밟는 과정에서 분만실 조명 체크도 부탁했다. 분만실 불도 다 꺼달라고 했다. 아기가 세상에 나오면 눈이 부실까 걱정했다"고 말해 놀라움을 자아냈다.
또한 김미숙은 "보통 출산을 할 때 남편을 때리거나 소리를 지를 만큼의 고통이 있지 않나. 나는 어떻게 아이를 품위 있게 낳을 수 있을지 생각했다. 의사 선생님에게도 고통을 끝까지 참을 거라고 당당히 말했다"며 "하지만 10시간 동안 진통을 한 후 결국 제왕절개 수술을 하기로 결정했다"고 덧붙였다.
현재 김미숙은 SBS 월화드라마 '황금의 제국'에 출연해 독기를 품은 서늘한 악역을 연기하고 있다.
대중문화부 enter@xportsnews.com
[사진 = 김미숙 ⓒ SBS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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