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0-09 1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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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콘' 안생겨요 첫 방송…시청률 日 예능 왕좌 '고수'

기사입력 2013.09.16 08:12 / 기사수정 2013.09.16 10:12

정희서 기자


▲ '개그 콘서트' 시청률

[엑스포츠뉴스=정희서 기자] '개그콘서트'가 일요일 예능프로그램 시청률 1위 자리를 굳건히 지켰다.

16일 시청률 조사기관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전날 방송된 KBS '개그콘서트'는 17%의 전국 시청률을 기록했다. 지난 방송분(17.4%)보다 0.4%p 하락한 수치다. 이는 MBC 예능프로그램 '일밤' 시청률 16%보다도 1%p 높은 기록이다.

이날 방송에서는 새코너 '안생겨요'가 첫 선을 보였다. 송영길과 유민상은 말끔한 수트 차림으로 무대에 등장했다. 하지만 두 사람은 어둡고 무거운 표정을 지어 궁금증을 자아냈다.

유민상은 "지난 15년 동안 여자친구가 없었다"며 표정이 그럴 수밖에 없었던 이유를 공개했다. 이어 "상상 속에만 있는 3가지가 있다. 유니콘, 용, 그리고 여자친구다"라고 말하며 송영길과 눈물을 흘렸다.

송영길은 눈물을 닦아낸 뒤 희망에 찬 얼굴로 "좋은 소식이 있다. 여자를 많이 만나본 친구가 그랬는데 여자들은 웃긴 남자 좋아한대"라고 말했다.

유민상은 "우리 개그맨이야. 너 웃기다고 우리 웃기다고. 얼마나 더 웃겨야 하냐고"라고 하면서 송영길을 붙잡고 하소연해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같은 시간대 방송된 MBC 주말드라마 '스캔들'은 18%, SBS 주말드라마 '결혼의 여신'은 10.5%의 전국 시청률을 기록했다.

정희서 기자 hee108@xportsnews.com

[사진 = '개그콘서트' ⓒ KBS 방송화면]

정희서 기자 hee108@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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