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김덕중 기자] 메이저리그 27번째 선발 등판한 류현진(LA다저스)이 시즌 14승에 도전한다.
류현진은 12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캘리포티아주 로스앤젤레스 다저스타움에서 열린 2013 메이저리그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와의 홈경기에 선발 등판했다.
스타트가 좋지 않았다. 1회 선두타자 A.J. 폴락을 비롯해 윌리 블룸키스트, 폴 골드슈미트에게 3연속 안타를 허용하며 선제점을 내줬다. 이어 4번 마틴 프라도를 병살타 유도했으나 3루 주자 블룸키스트가 홈을 밟아 2번째 실점을 허용했다. 류현진은 그러나 후속타자 아론 힐을 2루수 앞 땅볼로 유도하며 1회를 마무리했다.
류현진은 2회 선두타자로 나선 헤랄도 파라와 승부에서 3루타를 내주며 또 다시 실점 위기에 몰렸다. 후속타자 크리스 오윙스를 2루수 앞 땅볼 처리했으나 이어진 터피 고스비쉬와 승부서 좌익수 앞 안타를 허용하며 3번째 실점을 내줬다. 류현진은 상대 투수 패트릭 코빈을 삼진 처리하며 2회를 마무리했다.
류현진은 3회부터 안정감을 되찾았다. 선두타자 블룸키스트를 유격수 땅볼로, 골드슈미트를 3루수 땅볼로 각각 처리했다. 이어 프라도를 2루수 땅볼로 처리하며 볼 7개로 이닝을 마무리했다. 류현진의 3회까지 투구수는 45개.
한편 류현진은 2회말 2사 만루 기회에서 첫 타석에 섰다. 류현진은 상대투수 코빈을 상대로 볼카운트를 유리하게 끌고 갔으나 5구째 타격이 유격수 정면으로 향해 타점 기회를 놓쳤다.
김덕중 기자 djkim@xportsnews.com
[사진=류현진 ⓒ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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