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조용운 기자] 아스날 잔류로 1군 로스터에 이름을 올린 박주영이지만 경기 출전은 여전히 어려워 보인다.
영국 일간지 '데일리메일'은 11일(이하 한국시간) 보도를 통해 공격수 야야 사노고가 부상을 입었다고 전했다.
A매치데이 동안 프랑스 20세 이하 대표팀에 합류했던 사노고는 등 부상을 당했고 집중적인 치료를 요한다고 덧붙였다. 오는 14일 열리는 선덜랜드와 원정경기에 출전할 수 없을 것으로 예상했다.
사노고는 올 여름 아스날이 옥세르에서 자유계약으로 데려온 선수로 아르센 벵거 감독이 미래를 보고 데려온 공격수다. 그러나 잔부상이 끊이지 않는 선수고 벌써 부상을 당하면서 우려의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여름 이적 시장에서 공격수 영입에 실패했던 아스날은 올리비에 지루의 활약으로 아쉬움을 달래고 있지만 사노고의 부상으로 최전방 공격진의 두께가 더 얇아졌다. 사실상 지루만이 유일한 상태고 원톱으로 세울 수 있는 루카스 포돌스키는 이미 다쳐 한 달간 출전이 불가능하다.
이런 상황이 되자 팀에 잔류해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출전 로스터에 등록된 박주영의 출전 여부에 관심이 쏠리지만 정작 아스날의 시선은 다른 선수를 바라보는 듯하다.
이 매체에 따르면 "사노고가 빠진 동안 벵거 감독은 테오 월콧을 최전방 자원으로 사용할 생각이고 17살에 불과한 츄바 아크폼을 올릴 가능성이 있다"고 박주영을 배제한 뉘앙스를 풍겼다.
조용운 기자 puyol@xportsnews.com
[사진=박주영 ⓒ Gettyimages/멀티비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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