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늘 그렇듯' 네덜란드-이탈리아, 브라질행 확정

[엑스포츠뉴스=조용운 기자] 전통의 강호 네덜란드와 이탈리아가 브라질월드컵 본선 진출에 성공했다.

네덜란드는 11일(이하 한국시간) 안도라와의 2014 브라질월드컵 유럽예선 D조 8차전에서 로빈 반 페르시의 멀티골에 힘입어 2-0으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7승1무(승점22)의 압도적인 전력을 과시한 네덜란드는 2위 헝가리(4승2무2패, 승점14)와 격차를 8점으로 벌리며 남은 2경기 결과에 상관없이 본선 진출이 확정됐다. 

무패의 네덜란드답게 전력의 우위를 맘껏 뽐냈다. 네덜란드는 안도라를 상대로 81%의 점유율을 가져가고 23개의 슈팅을 퍼붓는 등 일방적인 경기를 펼쳤다.

에이스 반 페르시는 후반 5분 선제 결승골을 뽑은 데 이어 4분 뒤 쐐기골까지 책임지며 브라질행의 일등공신이 됐다.

한편, B조의 이탈리아도 월드컵 본선 진출에 성공했다. 이탈리아는 홈으로 체코를 불러들여 마리오 발로텔리의 결승골에 힘입어 2-1로 승리했다.

이로써 이탈리아는 6승2무(승점20)를 기록해 남은 경기를 패한다 해도 1위를 고수하게 돼 14회 연속 월드컵에 진출하는 쾌거를 이뤘다.

조용운 기자 puyol@xportsnews.com 

[사진=네덜란드 ⓒ Gettyimages/멀티비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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