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전주, 김덕중 기자] 7개월 전 크로아티아에 당한 대패를 설욕할 홍명보호의 선발 베스트11이 공개됐다.
홍명보 축구대표팀 감독은 10일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크로아티아와의 친선경기를 한 시간 앞두고 4-2-3-1 포메이션을 중심으로 한 선발 11명을 발표했다.
홍 감독은 앞서 밝힌대로 구자철을 수비형 미드필더로 내리고 김보경을 공격형 미드필더로 활용하면서 같은 포지션을 두고 경쟁했던 두 선수의 공존을 실험하게 됐다.
조동건을 공격 선봉으로 내세운 가운데 2선 왼쪽부터 손흥민과 김보경, 이청용이 공격을 받친다. 구자철과 박종우가 수비형 미드필더로 나서 공수 연결고리 역할을 부여받았다.
수비도 달라졌다. 윤석영과 이용이 좌우 풀백, 김영권과 곽태휘가 중앙 수비수로 호흡을 맞춘다. 골키퍼 장갑은 페루와 아이티전을 결장했던 정성룡이 다시 찼다.
한편, 한국의 상대 크로아티아는 유럽의 강호로 국제축구연맹(FIFA)이 발표한 8월 세계랭킹에서 한국(56위)보다 한참 앞선 8위에 위치했다.
김덕중 기자 djkim@xportsnews.com
[사진 ⓒ 엑스포츠뉴스DB]
조용운 기자 puyol@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