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임지연 기자] 추신수(신시내티 레즈)가 2루타 하나를 추가했다.
추신수는 10일(이하 한국시간) 오하이오주 그레이트 아메리칸 볼파크에서 열린 2013 메이저리그 시카고 컵스와의 홈경기에 1번 타자 중견수로 선발 출장해 3타수 1안타 1사사구를 기록했다. 이날 멀티 출루에 성공한 추신수는 16경기 연속 출루와 10경기 연속 멀티출루 기록을 이어가게 됐다. 시즌 타율은 2할9푼1리다.
추신수는 1회말 컵스 선발 트래비스 우드의 2구 슬라이더를 받아쳤으나 중견수 플라이로 물러났다. 이어 3회 1사에서 두 번째 타석을 맞은 추신수는 6구 승부 끝에 등에 공을 맞아 루상을 밟았다. 시즌 25호 사구였다. 하지만 후속타 불발로 득점에는 실패했다.
5회 2루타가 터졌다. 1사 후 세 번째 타석에 들어선 추신수는 끈질긴 승부 끝에 우드의 8구 포심 패스트볼을 타격해 좌익 선상 2루타로 연결했지만 브랜든 필리스와 조이 보토가 연속 삼진으로 물러나 점수를 얻지 못했다.
한편 2회초 라이언 스위니의 솔로 홈런포와 3회초 루이스 발부에나의 솔로포로 2-0으로 경기를 리드한 컵스는 선발 트래비스 우드의 7이닝 무실점 호투와 구원진의 무실점 이닝 틀어막기로 승리를 거뒀다.
임지연 기자 jylim@xportsnews.com
[사진 = 추신수 ⓒ GettyImage/ 게티 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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