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6 17: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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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지저분한 누나 "사람이 지저분해야 인간적으로 보여?" 폭소

기사입력 2013.09.10 00:22 / 기사수정 2013.09.10 00:22

대중문화부 기자


▲안녕하세요

[엑스포츠뉴스=임수연 기자] 매일 남에 방에 와서 자는 누나 때문에 고민인 남성이 등장했다.

9일 방송된 KBS 2TV '안녕하세요'에 출연한 사연의 주인공은 "누나는 얼굴은 예쁜데 정말 지저분하다. 속옷이랑 가방이 널부러져 있고, 머리카락 뭉터기도 있다 쓰레기장 같다. 해변도 아닌데 방에 모래도 있다. 그리고 나서 잠은 내 방에 와서 형과 내 사이에서 잔다"라고 고민을 털어놨다.

이날 스튜디오에 등장한 지저분한 누나는 "잘 치운다고 생각하는데 며칠 지나면 똑같아 진다. 치우기는 치운다. 전신 거울이 있는데 신발을 방에서 신었다. 그래서 모래가 있는 거다"라고 밝혔다.

이어 그녀는 "그렇게 지저분하지 않다. 고칠게 없다"라고 동생의 말을 반박했다. 하지만 동생이 공개한 누나의 방은 마치 전쟁터를 방불케 해 보는 이들을 놀라게 만들었다.

또 지저분한 누나는 "나는 혼자 자는게 무섭다. 방 청소를 하면 동생이 내 방에서 자버릴 것 같다. 그래서 일부러 안 치우는 거다"라고 말도 안돼는 변명을 했고, "사람이 완벽할 수는 없다. 지저분해야 인간적으로 보이는 것 같다"라는 엉뚱한 주장을 펼쳐 웃음을 선사했다.

.한편 이날 '안녕하세요' 게스트로는 박준규, 김보성, 위양호, 박규선이 출연했다.

대중문화부 enter@xportsnews.com

[사진 = 지저분한 누나 ⓒ KBS 방송화면]


대중문화부 임수연 기자 ent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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