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 이희연 기자] 고수가 이요원에게 성진그룹을 갖겠다는 강한 의지를 보였다.
9일 방송된 SBS 월화드라마 '황금의 제국'에서는 장태주(고수 분)가 성진그룹을 갖겠다는 강한 의지를 드러내는 모습이 그려졌다.
장태주는 최서윤(이요원)과 이혼을 하겠다고 하며 자신이 가진 주식으로 성진그룹을 갖겠다는 야망을 내비쳤다.
그러자 최서윤과 그의 남매들은 아버지 최동성(박근형)을 떠올리며 힘을 합쳤다. 최서윤은 장태주에게 "우린 가족이다. 아빠에 대한 그 기억을 같이 하고 있으니까"라고 말했다.
그러자 장태주는 "성진그룹이 왜 당신네 것인가. 훔친 물건 오래 가지고 있으면 자기 것이 되느냐"며 웃었다.
이어 그는 "아버지는 지난 30년 동안 리어카 끌었다. 땀을 흘렸다. 그 땀을 훔쳐간 게 최동성이다"라며 "세상 사람들 내가 성진그룹 갖고 있으면 20~30년 뒤에 성진그룹 장태주 것이라 한다"며 강한 의지를 드러냈다.
이에 최서윤은 과거 강단에서 했던 말을 떠올리며 "혁명은 슬프다. 현실에선 언제나 실패하니까. 그 쪽 아버지가 리어카 끌 때,우리 아빤 성진 그룹으로 이 나라를 움직였다. 그때 함께했던 분들 우리에게 도움이 될 거다"라며 쉽게 성진그룹을 내놓지 않겠다고 경고했다.
또 "장태주씨, 축하주만 마신다고 했지 않느냐? 앞으로 당신 인생에 술 잔 들 날 없을 거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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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고수, 이요원 ⓒ SBS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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