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05 1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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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티즌 수사대 '주군의 태양' 한보름 정체 파헤친다

기사입력 2013.09.09 11:49 / 기사수정 2013.09.09 11:49

김영진 기자


[엑스포츠뉴스=김영진 기자] 네티즌들이 '주군의 태양'의 소지섭 전 애인 한보름 정체를 파헤치고 있다.

최근 SBS 수목드라마 '주군의 태양'이 수목극 시청률 1위를 차지하며 시청자들에게 큰 사랑을 받고 있는 만큼 주중원(소지섭 분)의 과거에 대한 궁금증도 커졌다.

'주군의 태양' 팬들은 주중원이 과거 납치되었을 당시, 그의 아버지(김용건)이 '100억 납치 사건'의 공범이며 죽은 것으로 알려졌던 주중원의 전 애인 차희주(한보름)가 살아있을 수도 있다는 단서를 포착해 흥미진진한 설전을 벌이고 있다.

앞서 주중원은 차희주의 죽음을 눈앞에서 목격했으며 귀신을 볼 수 있는 태공실(공효진)이 차희주의 영혼과 이야기하는 것은 물론 차희주에 빙의돼 추억을 전하기도 했던 터라 이번 설전이 더욱 뜨겁다.

첫 번째 제기된 의견으로는 차희주가 주중원 고모의 희생양이라는 것이다. 주중원의 고모 성란은 차희주가 자랐던 고아원에 아직까지 후원을 하고 있으며 '100억 납치 사건' 당시 주중원을 끔찍이 아끼던 성란이 두 사람의 사이를 못마땅하게 여겨 차희주를 협박했다는 가설이다. 

두 번째는 주중원의 아버지와 차희주가 특별한 관계라는 의견이다. 주중원의 아버지가 강우(서인국)에게, 강우는 태공실에게, 태공실은 주중원에게 전달한 "마음이 정직하게 불지 않을 땐, 통증이 답을 준다"이라는 말은 사실 차희주가 생전 했던 말이었다. 차희주는 이 말을 어머니를 통해 들었고 과거 어머니와 주중원의 아버지가 특별한 사이였지만 좋지 않은 끝을 맞이하자 '100억 납치 사건'을 벌였다는 추측이다.

세 번째는 차희주의 죽음은 사실이며 그의 영혼이 여러 사람의 몸에 빙의하며 살아왔다는 것이다. 차희주의 영혼은 가끔씩 주중원의 곁에 나타난 바 있다. 이는 차희주의 영혼이 주중원의 곁에 머물기 위해 여러 사람의 몸에 빙의를 하며 살아왔고, 이번에는 성란-석철과 인사를 나눈 이웃여성에게 빙의를 하려 한다는 가설이다.

제작사 측은 "'주군의 태양' 애청자들은 제작진이 보기에도 참신하고 다양한 가설들을 제기하고 있다"며 "'주군의 태양'에 대한 깊은 애정이 없다면 불가능한 일이라고 생각한다. 시청자들의 가설이 맞을지 아니면 상상초월의 내용이 담길지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한편 '주군의 태양'은 매주 수, 목요일 밤 10시에 방송된다.

김영진 기자 muri@xportsnews.com 

[사진 = '주군의 태양' ⓒ 본팩토리 제공]


김영진 기자 muri@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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