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7 0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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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워키 아오키 “반가운 임창용, 위압감은 대단”

기사입력 2013.09.09 11:58 / 기사수정 2013.09.09 11:58

서영원 기자


[엑스포츠뉴스=서영원 기자] 메이저리그 밀워키 브루어스의 외야수 아오키 노리치카가 임창용과 펼친 맞대결에 대한 소감을 밝혔다.

아오키는 8일 니칸스포츠와 인터뷰를 통해 “내가 먼저 (임창용에게)인사해야 한다는 생각으로 찾아갔다”라고 말한 뒤 “이렇게 만나리라고는 생각하지 않았다”고 놀라운 마음을 드러냈다. 이어 아오키는 “임창용은 부드러운 이미지를 갖고 있지만 마운드에 서면 딴 사람이 된다. 위압감이 대단하다”고 임창용에 대한 느낌을 밝혔다.

이날 밀워키와 시카고 컵스전 7회 1사 상황에서 두 선수의 맞대결이 펼쳐졌다. 아오키는 임창용의 공을 밀어쳐 좌전안타를 만들어냈다. 임창용은 이날 총 14개의 공을 던졌다. 스트라이크가 7개, 볼이 7개로 다소 아쉬움을 남겼지만, 특유의 뚝심 있는 직구 승부로 1사 1,2루의 위기에서 병살타를 유도하며 위기를 넘겼다. 

아오키와 임창용은 2008년부터 2011년까지 도쿄 야쿠르트 스왈로즈에서 한솥밥을 먹었다. 특히 2010시즌 종료 후 자유이적 신분이 된 임창용을 아오키, 미야모토 신야 등 야쿠르트 핵심 선수들이 잔류를 해 달라고 부탁할 정도로 친분이 깊다.

아오키는 임창용의 메이저리그 도전에 관해선 “수술을 받은 부위의 상태가 올라오면 기대처럼 활약할 수 있을 것”이라며 메이저리거 임창용에 대한 기대감을 나타냈다.

서영원 기자 sports@xportsnews.com

[사진=임창용 ⓒ 게티이미지 코리아]

서영원 기자 schneider1904@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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