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신원철 기자] LG 우완 류제국이 퀄리티스타트에 성공했다.
류제국은 6일 대전구장에서 열린 2013 한국야쿠르트 세븐 프로야구 한화 이글스와의 경기에서 6회까지 101개의 공을 던지며 6피안타 2볼넷 3실점을 기록했다. 20개에 가까웠던 이닝당 투구수도 한결 줄어들었다. 7월 13일 SK전 이후 첫 퀄리티스타트 기록이다.
류제국은 3회까지 매 회 실점을 내줬다. 단 1점씩이었지만 쌓이고 보니 꽤 무거웠다.
1~3회 모두 선두타자를 내보냈다. 1회 고동진, 2회 김경언, 3회 송광민이 안타를 치고 나간 뒤 모두 홈을 밟았다. 연속 안타는 없었지만 1회와 2회 각각 2루타 1개를 내줬고 이는 모두 적시타가 됐다. 3회에는 1사 2,3루에서 중견수 쪽 희생플라이를 허용했다.
긍정적인 요소도 있었다. 7월 이후 8경기에서 이닝당 투구수가 19.37개로 20개에 가까웠지만 이날은 16.7개로 줄었다. 1회와 2회 각각 20개의 공을 던졌으나 3회부터 6회까지 60개만 던졌다.
류제국은 4회 이후 안정을 되찾았다. 실점이 없던 것은 물론이고 피안타도 단 1개에 그쳤다. 5회 1사 이후 송광민에게 좌전안타를 내줬을 뿐 나머지는 완벽했다. 타자들이 7회 역전에 성공하면서 패전 위기에서도 벗어났다.
경기는 7회말이 진행 중인 현재 LG가 한화에 5-3으로 앞서있다.
신원철 기자 26dvds@xportsnews.com
[사진=LG 류제국 ⓒ 엑스포츠뉴스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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